올 4월이후 6개월만에 MTB를 탔다.
9시에 철마 농협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상호형은 집에서 자전거 타고 곰내재 넘어오는 중이고, 한사장님과 정형사님은 조금 지각. 한사장님 동생네 식육점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출발한다.
곰내재 올라가다 수도암 쪽으로 좌측으로 진입했다.
철마농협 기준으로 약 7.6km 쯤에서 싱글로 진입. 400미터 가량 싱글코스를 오르다보면 전망대가 나왔다.
여기부터 11.8km지점까지.. 3.8km의 재미나는 싱글 코스.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해야해서 힘도 제법 들었다.
16.13km지점까지.. 4.3km정도 당나귀봉 진입했던 곳까지 임도 업힐.
그리고.... 싱글 다운힐을 하는데 갈림길에서 한사장님이 어제 등산객한테 자전거 타기 좋다는 추천을 받았다는 임기마을쪽으로 진입. 여기서 상호형은 돌멩이에 앞타이어가 찢어져 튜브 넣고 응급처치. 타고 가기 아주 힘든 코스였다. 등산객한테 완전 낚였음.
그리고 하산한 지점이 철마쪽이 아닌 두구동... 스포원이 있는 쪽이어서 도로를 타고 한참을 내려온 후 고개를 하나 넘어야 했다. 실제 탄 시간은 2시간 조금 넘는데 총 걸린 시간은 4시간이 훌쩍 넘음.
곰내재에서 칼국수로 점심 먹고 법기 터널 넘어서 집으로 왔다.
오랜만에 산을 탔더니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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