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랑길의 토요일 라이딩.
일요일에는 대회가 있어 토요일에 라이딩 약속이 잡혔다.
8시에 베랑길 자전거 샵에서 출발.
상욱형님, 혜권, 선희, 나, 명환형, 정호형님, 제제이님 그리고 몽이 총 8명 참석.
날씨가 쌀쌀해 옷을 껴입다보니 둔해지고 몸도 잘 안 풀린다.
혜권이와 몽이는 샵 오픈시간 때문에 통도사에서 돌아가고 나머지 여섯명은 대암댐으로 갔다가 언양으로..
언양에서 쉬지 않고 바로 35번 국도로 인보까지 돌린다.
봉계고개를 넘어서 턴할까 하다 날도 춥고 해서 그냥 인보에서 바로 돌리기로 했는데...
슈퍼에서 울산으로 가신 김신부님께서 울산 동호회원들과 처음 라이딩 하러 오셨다가 우연히 만났다.
물 보충하고 조금 쉬다가 우리 먼저 출발.
약간의 뒷바람으로 적당한 페이스로 여섯명이서 로테이션 하면서 가는데 슈퍼에서 같이 쉬던 울산팀 한명이 옆으로 추월을 하고... 선두에 있던 제제이님이 페이스를 올려서 붙인다. 그냥 우리 페이스대로 갈줄 알았는데 명환형이 나가길래 나도 덩달아..
제제이님은 붙이느라 무리를 했는지 뒤로 빠지고 울산 싸이클러는 속도를 쭉쭉 뽑으면서 끌어준다.
덕분에 명환형과 나는 언양까지 무임승차..
언양 지나서 페이스를 낮춰도 일행이 안 보이길래 SDI앞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합류.
통도사부터 명환형이 겁나게 끌거같아 긴장했는데 앞으로 나가기만 하면 페이스가 뚝 떨어짐.
잇아해서 배고프냐고 물어보니 응.... ㅋㅋ
덕분에 흐를 걱정없이 타긴 했는데 맞바람이라 힘들었음.
인보에서 턴을 해서 예상보다 좀 짧은 딱 100KM.
아마 올해 100키로 라이딩은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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