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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4.05.03(토) 물금-삼랑진-밀양-밀양댐-배태고개

by 동판 2014. 5. 4.

이번 연휴에는 100키로 정도의 라이딩으로 계획을 짰다.

하루에 200키로 타고 푹 쉬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건 다음달에..


참석자는 명환형,제제이님,창규,선희,혜권,정미, 선현, 지호 그리고 베샵 라이딩에 처음 나온 무경아빠.

날씨도 좋고 처음 라이딩 가보는 코스라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


자전거 도로에서 몸 잘 풀고 모텔고개를 넘은 후 삼거리에서 일행을 기다리는데...

선현이가 정미가 낙차했다고 전화가 왔다길래 돌려서 정미에게로 갔다. 

통화를 했던 선현이가 119를 불러 우리보다 구급차가 먼저 와서 봐주고 있었는데 코너를 돌면서 왼쪽으로 넘어져서 쇄골이 부러졌다고 한다.(이건 나중에 들었음.)

선희와 혜권이 그리고 안태슈퍼에서 돌리려고 했던 무경아빠는 바로 돌아가고, 나머지 여섯 명은 계속 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신부암 고개를 넘는데 명환형이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앞에서 끄는데 천태사 까지만 쫓아가다 놔버리고 선현이와 함께 넘어가는데 창규와 명환형은 보이지도 않았다. 안태슈퍼 삼거리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삼랑진을 지나 부산대 밀양캠퍼스로 가는길에 고개 하나가 있었다. 창규 따라가다 또 선현이와 함께 흐름. 


밀양시에 거의 다 와서 갑자기 명환형이 앞 변속이 안된다면서  Di2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온덴다.

뒷변속도 최대한 하지 말고 아끼라고 하고 밀양시내 통과해서 단장면까지는 앞에 이너 걸고 홀로 주행.

나와 선현이는 창규뒤에 매달려 대롱대롱... 

밀양댐과 표충사 갈라지는 삼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콜라와 커피를 마시며 푹 쉬다... 

밀양댐, 배태고개를 넘고 다운힐은 앞에 어중간하게 가는 차 때문에 아쉽게 내려오고..

모텔고개를 넘어 마지막 고개는 그냥 생략. 자전거 도로로 복귀했다.

이래저래 110킬로, 획득고도는 1500미터 좀 넘는.. 적당한 중거리에 언덕 적당히 있는 재미있는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