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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4.07.12(토) 양산-회야댐

by 동판 2014. 7. 14.

주중에 명환형에게 토요일 라이딩을 할거냐고 물어보니 회야댐으로 가자고 답장이 왔다.

오르막 타기 힘들어서 회야댐 가자고 하려 했는데 찌찌뽕~~

상욱형님, 명환형, 제제이님, 선희, 선현, 동민, 민호까지 총 8명 참석.

썬바이크에서 같이 타자고 했다길래 콜... 썬바이크에서 10명이 오셔서 총 18명이 출발하였다.


출발하고 얼마 안되어 소토부근에서 양아맨의 현정님이 낙차 사고. 뇌진탕 증세가 있어 119를 불렀다.

처음에 의식이 없으신거 같아서 많이 놀랬지만 조금 지나서 말씀을 하시고 선현이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지만..

나중에 소식을 들으니 1번 척추 골절로 4주동안 꼼짝말고 누워있어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한다. ㅜㅜ

김이근 형님은 119 구급차로 같이 가시고 다른 한분도 자전거를 챙겨주기 위해서 복귀하셨다.


나머지 분들은 라이딩을 그대로 하시겠다고 해서 분위기를 추스리고 다시 출발.

삼동면을 지나 대암댐 갈림길에서 일행을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 7번 국도에서 울산 방향으로 가다가 청량쪽으로 우회전.

그런데 일행 모두가 온 줄 알았는데 3명이 우회전을 하지 않고 더 올라갔나보다. 

청량을 지나 14번 국도 입구에서 한참을 기다리는데 오질 않으신다.

어차피 회야댐 입구에서 물 보충을 해야 해서 다시 회야댐 입구에서 전화통화를 여러번 하시는데..

네비를 켜고 오는 중이라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어디쯤이신지....

민호도 안 와서 걱정했는데 썬바이크 사장님이 챙겨서 같이 있다고... 

너무 지체되는거 같으니 먼저 가라고 해서 다시 출발.


회야댐 낙타등 코스를 지나 7번 국도로 다시 합류. 웅촌으로 가서 다시 대암댐 갈림길까지..

여기에서 세 분이 시간이 늦었다고 언양으로 안가고 바로 통도사쪽으로 직진하겠다고 해서 헤어지고 

나머지 인원 9명은 대암댐을 지나 언양 슈퍼까지 가서 물과 아이스크림을 보충했다.


양산까지는 살짝 맞바람. 통도사를 지나 평화롭게 로테이션을 하는데 조금 심심하길래 서너번 도발.

명환형과 선현이가 잡으로 오는데 같이 도망갈 생각은 없는지 잡으면 바로 페이스를 낮춘다. 

혼자 도망가기에는 바람도 그렇고 내 실력으로는 무리라 다시 그룹으로...

그렇게 해서 양산까지 도착.

시간이 좀 걸렸지만 한달여만에 100키로 넘는 거리를 타니 적당한 피로가 느껴지는게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