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후기 가져옴.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살짝 내리다 그치길래 취소하지 않고 모였습니다.
내일부터 화요일까지 휴가기간에 딱 맞춰서 비 예보가 있습니다. 여름 휴가에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상욱형님, 저, 선희, 운탱님, 스포님, 동민이. 총 6명이 참석하였고 간단히 얼굴 확인하고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통도사까지 맞바람이었지만 로테이션하면서 잘 달렸습니다. 비가 한두방울 내리다 말다 했습니다.
-출고장으로 우회전해서 살짝 내리막길에서 열심히 돌렸습니다. 뒷바람이었는지 속도가 제법 났네요. 방심하면 흐릅니다.
-언덕 하나 넘은 후 코스는 청량을 지나서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고개를 하나 넘는데 노면이 젖을 정도로 비가 내리길래 진하로 가지 않고 회야댐으로 코스 변경을 하기로 합니다.
-노면이 미끄러워 청량은 다들 안전하게 속도를 좀 줄여서 다운힐을 했습니다. 도로가 이상해서 속도 많이 내면 중앙선을 넘는 경우가 있는 구간입니다. (다른 분들도 이 구간은 오른쪽 코너링 할때 조심하세요.)
-14번 국도에 트럭도 많고 위협적으로 다닙니다. 오늘이 평일이라서 그런가봐요.
-회야댐 입구에서 물과 콜라 보충했습니다.
-회야댐 낙타등 구간을 지나고 7번 국도를 잠시 탄 후 웅촌을 지나 다시 삼동으로 넘어왔습니다.
-대암댐을 지나 언양4거리 슈퍼에서 두번째 보급을 했습니다. 물,음료수,아이스크림... 날씨가 개이고 햇볕이 뜨거워집니다.
-언양부터 뒷바람이었습니다. 작천정 지나 욱이형님이 안 보였지만 안 보이거든 기다리지 말고 가라 하셨던 쿨한 형님.
-SDI 지나서부터는 강한 뒷바람과 완만한 내리막이라 속도가 50km/h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풀 아우터 걸고 눈 부릅뜨고 열심히 돌렸습니다. 104키로중 마지막 27키로에서 평속을 1.6이나 올려버리네요.
-운동장 도착하고 보니 상욱형님이 SDI부근에서 펑크가 난걸 알았습니다. 전화를 거니 이미 택시를 탔다고 하시네요.
-형님 도착하고 범어 오메닭으로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선현이도 밥 먹으로 왔네요. 메기매운탕/오리불고기백반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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