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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4.08.16(토) 양산-밀양-운문령-언양

by 동판 2014. 8. 17.

광복절이 금요일이라 3일 연휴 첫날 장거리를 타고 토요일에 하루 쉬고 일요일에도 장거리를 타려고 했으나

금요일 오전까지 내린 비로 계획했던 장거리 라이딩은 토요일로 연기. 그리고 일요일은 짧게 회복 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오늘의 코스는 양산-밀양-운문령-언양.

참가자는 명환형, 선현이, 운탱님, 스포님.. 

컨디션 난조로 안태슈퍼에서 양아맨 라이딩으로 갈아탄 제제이님까지 출발은 여섯명.


범어에서 천태호 라이딩 가는 양아맨팀과 만나서 잠시 동행한 후 우리는 1-2-3고개를 넘어서 삼랑진을 지나 밀양으로 갔다.

명환형은 컨디션 안 좋다고 하더만 부산대 밀양캠퍼스 넘어가는 오르막을 쎄게 올라간다. 막판에 놓침. ㅡㅡ;

밀양시내를 통과한 후 삼거리에서 1차 보급을 했다.

그리고 청도방면으로 가다 운문쪽으로 갈림길에서 우회전 후 운문까지 스포님이 가장 많이 끌어주면서 달렸다.

짧은 동곡재는 이번에도 숨 넘어가게 만든다. 

대천삼거리를 지나 운문사 입구 삼거리에서 두번째 보급. 운탱님의 뒷 휠 스포크가 풀리는 바람에 조금 늦게 들어왔는데 운문령을 어떻게 넘어가나 걱정했지만 슈퍼 할아버지께서 공구를 빌려주셔서 니플을 조였는데 다행히 운문령 내리막도 잘 내려올 수 있었다.


운문령으로 가다 오르막이 시작될 쯤 도로 중간에 서서 이야기하는 아줌마를 못보고 선현이가 부딪치면서 아줌마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아주머니는 크게 다친데가 없어보였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선현이 연락처를 줬다.

(선현이는 다행히 대인 보상이 되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되어 있단다.)

수습 후 다시 출발..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마지막 헤어핀에서 가장 먼저 오른 스포님이 사진 찍어주고 있었지만 인상이 펴지지 않는다. 


운문령을 내려와서 등억에서 덕성씨를 만나고.... 작천정 부근에서 세번째 보급을 하였다.

양산까지 덕성씨가 많이 끌어준 덕분에 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 


다섯명이서 펑크없이 3번 보급을 했음에도 6시간21분만에 양산운동장에 도착. 

오메닭에서 점심 먹고 해산... 

라이딩 마치고 저녁먹을때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자다가 깨서는 어깨도 아프고 팔다리 뻐근해서 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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