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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016.1.31(일) 싸이클팩토리-안태호

by 동판 2016. 1. 31.

지난 주는 체감온도가 영하10도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추웠다. 그래서 주말 내내 먹고 자고 먹고 자고..

거기다 연말 연시 두달 동안 회식도 많았고, 일도 좀 바빠서 로라도 건성 건성 탔더니 허리띠 구멍이 바뀔 정도로 중량이 늘고 있다. 몸도 쳐지고 날도 춥고 해서 자전거 타러 나가는게 출근하는 것보다 더 귀찮고 힘들다. 


토요일... 양산바이크 경주 라이딩을 공지했지만 아침에 땅도 젖고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참석 취소.

라이딩을 하고 싶어했던 동민이에게 미안했다.


일요일 라이딩 하자는 사람도 없길래 양바에는 공지를 안 올리고 싸이클 팩토리 라이딩에 놀러가기로 했다.

마침 선희는 만동씨랑 오랜만에 보기로 했다길래 같이 아침에 남양산에서 만나서 커피 한잔하고 자전거 타고 갔다.

참석 인원이 20명이 넘어서 샵은 북적북적.

10시 30분쯤 지나서 태호가 코스 브리핑을 하고 바로 출발.

자기 소개 이런거 안해서 참 좋다. 어차피 해봐야 기억도 못함. 


원동2고개 정상도 오픈 안하고 3고개 입구 천태사 앞까지 그룹으로 달렸다.

페이스가 빨라져 힘들어 죽겠는데 오픈신호는 안 주고 하필 앞에서 3번째 안쪽이라 찐빠 놓기도 애매해서 오픈 시작하자말자 놔버렸다. 무슨 맹수 끈 풀어놓는 것처럼 시작하자 말자 다들 겁나게 돌린다. 

내려가는 길은 노면이 노면이 얼었다가 녹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많이 젖어 있었다. 

태호가 천태호 갔다가 내려오는게 위험할거 같다며 천태호는 취소하고 안태호에서 보급하고 사진 찍고 턴.

3고개 초입부터 2고개 정상까지 오픈이라길래 봉마담이랑 포커스 타는 키큰 젊은 라이더의 피를 빨면서 잘 도착했다. 

싸이클 인구가 많아져서인지 예전에는 좀 탄다 싶으면 아는 얼굴이 많았는데 요즘은 모르겠음. 그냥 다 잘 타는 듯.


2고개에서 후미까지 합류 한 후 화제에서 빠져서 싸팩은 부산으로 가고 선희와 나는 바로 물금에서 빠빠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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