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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5년차)

2020.5.27(수/야간) 남양산 뚝방 4회전

by 동판 2020. 5. 28.

화요일에 양산 뚝방 자전거 밴드(YEB)에 가입하고, 수요일 야간 라이딩에 처음 참석을 하였다.

몇 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는 모임이라 가입된 지인들도 많고 라이딩 모임도 자주 있어 설마 활동 안 해서 강퇴당하지는 않겠지 싶어 가입했는데 매주 화, 수, 목요일 저녁 8시에 남양산역부터 호포까지 자전거도로를 왕복하는 야간 라이딩을 하고 있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준비해서 나가면 모임 시간에 맞추기 힘들지만 같은 코스를 왕복하니 조금 늦어도 같이 라이딩 하는게 가능한 게 큰 장점이다. 단점은 완전 평지에 뺑뺑이라 코스가 좀 단조롭다는 정도.

 

퇴근 후 준비하고 모임 장소에 가니 15분 가량 늦어서인지 당연히 아무도 없다.

공지에 본대로 호포 방향으로 자전거 도로를 달리니 맞은편에서 한 그룹이 지나가길래 YEB 모임인 거 같았다.

호포 턴 구간을 찍고 마침 이대웅님이 앞에 가길래 같이 남양산역 부근 출발 지점까지 달려 1회전 완료.

쳐진 그룹을 챙기느라 대기하고 계시길래 늦은 인사를 드렸다.

라이딩은 직선 구간이 3.2km 정도 되는데 로테이션보다는 한 명이 쭉 페이스를 유지해서 끌다가 마지막 400m는 오픈해서 스프린트로 마무리 후 후미를 챙긴 후 다시 출발.

보통 4회전을 한 후 남양산역 부근 편의점으로 이동해서 간단히 음료수를 마신 후 해산.

 

리더 분이 성격이 시원시원한데다 마침 와이프와 10여 년 전에 같은 회사에 근무한 인연이 있다. ㅎ~

덕분에 첫 참석이지만 뻘쭘하지 않게 잘 타고 왔다.

날이 더워지면서 집에서 로라 타는게 힘들었는데 시간이 맞으면 종종 야간 라이딩을 할 생각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