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바에서 내 경로 만들기 기능이 있길래 보약 코스와 신경주역 코스를 합쳐서 그려봤다.
스트라바 세그먼트 위주로 경로가 잡혀서 GPX Route Editor로 그리는 것보다 100배는 쉬웠고,
예상 이동 시간까지 계산해준다.
거리도 좀 되고 획득 고도가 2,000m가 넘는다길래 카톡으로 동생들에게 낚시를 했는데....
아쉽게도 세 명만... 승열, 영수, 재봉이만 걸렸다.
돌아오는 평지 코스가 꽤 길어 인원이 좀 더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양산 바이크에도 공지를 올렸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중간에 마감하겠다고 했지만, 조회수 140이 넘었음에도 참석 덧글이 하나도 안 달리는 망벙이 되었다. 😥
거기다 금요일 저녁 승열이는 처가 식구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불참, 재봉이는 당일 아침 늦잠을 자서 못 온다며 연락이 왔다.
영수에게 둘이서 타야 한다고 했더니 물통을 2개 챙겨 올걸 그랬어요 하면서 코스 변경 하자는 말도 없이 바로 출발.
역시 쿨가이~
평지는 영수가 끌어주고 오르막은 내가 페이스 메이커로 길막을 해서 원동 2, 배태, 배내, 삽재를 넘어 산내 사거리 첫 번째 보급지까지 무정차로 도착하였다.
커피, 쭈쭈바, 콜라, 물로 보급을 한 후 다시 출발. 당고개까지 내가 페이스를 낮추기 위해 선두로 끌고 건천을 지나 신경주역 쪽으로 우회전하는 구간까지 영수가 가열차게 끌어줬고, 신택지 업힐 가는 구간은 다시 내가 끌은 후 내남으로 가는 길은 영수가 끌어주면서 내남을 지나 고향 슈퍼에 도착 후 2차 보급을 하였다.
고향 슈퍼에서 웬 택시 기사 아저씨가 말도 없이 내 자전거를 들었다 놨다... 짜증 나길래 남의 물건을 양해도 안 구하고 만지냐고 한 마디 하니 쓱 쳐다보고 말도 없이 지 택시 타고 가버림. 😡
스포츠 음료와 쭈쭈바 하나 먹은 후 여기부터는 영수봇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양산까지 선두로 끌었다.
뒷바람이라 천만다행. 운동장까지도 가기 힘들어 맥도날드에서 난 바로 집으로 복귀하고 영수는 자도로 복귀.
날이 조금 습했으나 폭염까지는 아니어서 둘이지만 잘~ 타고 왔다.
예상 거리는 2km정도로 오차가 적었으나 획득 고도는 200m 정도로 차이가 났다. 2,000m가 안되니 조금 아쉽네.
끝~
'2020년 (15년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6.30(화/야간) 남양산역 뚝방 4회전 (0) | 2020.07.01 |
---|---|
2020.6.28(일) 양산-부산대밀양캠퍼스 (0) | 2020.06.28 |
2020.6.23(화/야간) 남양산역 뚝방 4회전 (0) | 2020.06.24 |
2020.6.21(일) 양산-천왕재(자도, 원동3-2복귀) (0) | 2020.06.21 |
2020.6.20(토) 원동23-밀캠-밀양무안-원동32 (0) | 2020.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