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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5년차)

2020.11.1(일) 양산-안태슈퍼

by 동판 2020. 11. 1.

2006년 처음 자전거 입문하고 가입한 동호회가 양산엠티비였다.

그다음 해인가 2007년도에 명환형, 용균이, 선희가 가입하고 나이와 라이딩 스타일이 비슷해서이지 자주 타게 되었다.

2009년에 용균이가 먼저 싸이클을구입한 후 나, 명환형, 선희도 연달아 싸이클 시작. 엠티비에 이어 로드를 타면서도 지겨울 정도로 자주 봤던 사이었는데....

 

명환형이랑 용균이는 골프에 취미를 붙이더니 자전거를 접다시피 했고, 선희는 가업을 이어받아 양산에 맥가이버 칼국수를 개업한 후 자전거를 접은 건 아니지만 드문드문 짧게만 타고만 있다.

얼마 전 명환형이 서비에게서 로드 차를 정비받았다길래 카톡으로 오랜만에 라이딩하자고 꼬드겨 겨우 약속을 잡았다. 선희가 용균이를 불러 4명이서 아주아주 오랜만에 라이딩을 했다.

 

날씨가 추우니 9시에 물금 취수장에서 만난 후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바로 출발.

2고개, 3고개를 넘는데 명환형은 2년만에 타면서도 예상보다 잘 따라오고, 용균이는 너무 일찍 놓길래 오르막에서 밀바를 해줘야 했다.

안태 슈퍼에서 음료수 마시며 노닥거리는데 비가 한 두방울씩 떨어져 복귀.

3고개 넘으니 그 사이에 노면이 젖어 물이 튈 정도로 비가 내렸었다. 얼른 2고개를 넘은 후 선희 가게로 가서 짬뽕을 배달시켜 점심을 먹으며 놀았다.

명환형 차 얻어 타고 오려다가 비도 그쳤길래 용균이에게 양보하고 자전거 타고 집으로 복귀 완료.

골프 안 치는 주말에는 종종 같이 타기로 약속했다. 꼭 지키길...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