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5.19(토) 오룡산

당분간 운전을 할 수 없는 형편이 되어.. (ㅠ.ㅠ)

토요일이면 내려갔던 승학산을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승학산,엄광산이 코스가 싱글코스 연습하기 좋고,  절 데리고 다녀주시는 용명형님이 워낙 잘 타셔서

보고 배우는게 많은데 그 동안 쌓았던 허접한 실력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거 같은 불안감이 듭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가까운데서라도 타야지... 오후 2시에 무주대회로 가야하는 명환형을 꼬셔서

오룡산을 다녀왔습니다.

 

08:05  집앞에서 명환형과 만났습니다. 아침에 펑크때문에 차 가지고 넘어왔다는군요.

08:40 석계 양산방가든 앞에서 삼도리님과 만나서 바로 출발.

09:10 마을앞 갈림길에 도착. 양갱 하나 먹어주고 업힐. 오늘은 돌멩이에 걸려 발 내렸습니다.

      저번엔 무사 통과했는데 잠시 방심하면 이러는군요.

09:50 싱글 입구에 도착. 양갱 하나 더 먹어줬습니다.

11:30 통도사 건너마을. 싱글 코스 끝. 명환형 두번 나르고.. 저도 지난번 보다 발을 더 내린거 같습니다.

        왠지 아쉽습니다.

11:50 석계 도착. 명환형 자전거를 정비하고 출발해야 할거 같아 식사도 못하고 삼도리님과 헤어지고

12:20 샵에 도착. 노사장님 장보러 가서 안 계시길래 중국집에 짬뽕과 볶음밥으로 점심 때우고..

 

무주로 출발하시는 분들 배웅해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무주 대회 같이 가자고 하시지만.. 참가 신청도 안해서 구경만 하는건 별 재미 없고...

대회 안 나가도 제 기록과 실력은 뻔한데요 뭐.

그리고 대회에서 미친듯이 돌리는거... 상상만 해도 힘듭니다. ㅎㅎ

 

오룡산이 재미있긴 한데... 왠지 허전합니다.

승학산에 같이 갈 사람을 수배해야합니다.

못 구하면.. 용명형님이 백양산쪽으로 오시면 자전거타고 갈 수 있는데...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