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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7.06.23(토) 에덴고개

by 동판 2010. 2. 8.

금요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이틀째엔 잠시 개인다는 예보를 듣고 양산엠티비에 급하게 라이딩할 사람을 찾으니

역시 명환형이 같이 가자며 연락이 왔습니다.

 

아침 8시 신기동 우체국앞에서 만나 어곡공단으로 출발.

명전 슈퍼에서 잠시 쉬고 에덴고개 업힐을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페이스를 조금 늦춰서 멈추지 말고 끝까지 올라갈려고 하였으나, 마지막 2개의 커브를 남겨두고 발을 내려야했습니다. 뒤 엉덩이 밑부분 근육이 경련을 날려고 하더군요.

거리 4km. 평균경사도 18%.

다음에는 초반 페이스를 더 늦춰서 발 내리지 않고 성공해야봐야겠습니다.

 

에덴고개 매점에서 칡맛이 나는 동동주로 목을 축이는데 제 자전거를 보니 샥이 주저 앉아 있습니다. 오 마이 갓~~

락을 건 상태에서 인도에서 점프를 한번 했었는데 그 때문인거 같습니다.

락을 풀고 몇번 눌러주니 다시 나오긴 했는데 상태가 영 안 좋더군요.

매점에서 비포장 임도를 따라 원동 자연휴양림쪽으로 다운힐 하는데 샥이 거의 작동을 하지 않아 충격이 손목쪽으로 다 전해지더만요. 다행히 원동에서부터 샵까지는 전부 포장도로라 오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첫번째 고개에 있는 낙동강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데 마이클과 창규가 호포에서부터 로드차를 타고 오더군요.

반갑게 인사를 하고, 금방 다시 출발합니다. 역시 도로에서는 로드차가 멋져보입니다.

두번째 물금 넘어오는 고개를 넘으니 체력이 확 떨어지더군요. 겨우 겨우 통과.

 

샵에서 샥 에어를 점검하고 보충을 해도 샥 상태가 안 좋습니다.

노사장님이 오일 교환을 해봐야 한다는데 오일이 없어서 내일 이후로 연기.

샵에서 점심을 먹고 기다려보다가 오늘은 아무래도 안될거 같아 귀가 했습니다.

점프 한번 때문에 그런거 같진 않고 작년 4월에 구입하였으니 정비를 한번 받아야 할 때가 되긴 한거 같습니다.

제발 큰 문제 없이 잘 수리되길 빌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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