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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024.3.10(일) 원동23-감물리-밀갬-배태 (w.RCC)

by 동판 2024. 3. 10.

금요일 퇴근 직전 고객사에 문제가 생겨 야근을 하는 바람에 올해 첫 휴식일을 가졌다.
토요일은 날도 추운데 부산 랜도너스 200 때문인지 라이딩 벙이 없어 필드 라이딩은 포기하고 오후 2시에 즈위프트 100km 이벤트에 참석했다. 선두에서 가급적 3.0을 유지해 보려고 노력했더니 LSD가 아닌 템포 훈련으로 평가. 

일요일은 서비가 고향슈퍼 왕복 코스로 공지를 올렸지만 참석자가 없어 엠티비로 변경. 
RCC 쩡쩡님이 재작년, 작년 이맘때 감물리벙을 올리시더니 올해도 초기화 극복을 위한 감물리 라이딩 공지를 했길래 RCC벙에 2주 연속 참석하게 되었다. 

8시 30분 물금 취수장에서 쩡쩡님, MSG님, 규님, 곽철근 님과 출발. 
낮부터 풀린다지만 출발할 시간에는 많이 추웠다. 이번 주말은 매화 축제 기간이라 2고개 넘을 때부터 차가 무척 많아 
2고개는 리더님 따라 천천히 넘어가고 원리 삼거리까지는 차 때문에 조심히 통과. 
3고개, 감물리 입구까지 리딩을 한 후 오픈을 하는데 다들 천천히 가는 거 같아 내 페이스로 열심히 오르지만 컨디션이 안 좋은지 몸이 무겁다. 다운힐 후 아불 삼거리까지 달린 후 보급. 
다시 출발하고 밀댐 입구까지 가는 동안 보급 하면서 길게 쉬어서인지 다리가 굳은 느낌인 데다 좌우 밸런스도 엉망이다.
밀댐 전망대에서 사진 찍고 마지막 배태 고개 넘는데..... 와~ 이제까지 와 본 배태고개에 가장 차가 많은 날이었다. 
매화 축제 때문에 물금-원동 구간이 막히니 에덴밸리로 우회하는 차가 많아서인지 가는 차 오는 차가 아주 많았다. 정체되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 


배태 고개 정상에서 내려와 원동 가는 길은 축제 행사장 아주 전부터 차가 막혀 갓길로 조심히 추월해야 했다. 
마을 지나 좀 한적해지나 했지만 원동부터 또 차가 많아짐. 어느 사이클 탄 한 팀이 미삼 먹고 나와 원동으로 가는데 뒷모습이 낯익다 싶더니 선희와 쑤연님 새벽 운동하는 팀이었다. 추월하며 아는 척~ ㅋㅋ
원동역 가는 길도 사람 가득... 차 가득. 자전거 도로로 나와 취수장까지 달린 후 RCC팀과 헤어지고 선희네와 차 마신 후 집으로 복귀. 
4월 벚꽃 축제 끝날때까지는 원동 코스는 피해야겠다. 
속도 낼 구간에 차 때문에 서행했더니 평속도 많이 떨어지고  감물리 코스를 탔는데 LSD라니.. 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