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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024.3.16(토) 퍼머넌트 PT-05 (w.HCC)

by 동판 2024. 3. 16.

HCC에 퍼머넌트 PT-05 코스로 벙이 올라왔고 날씨도 포근하다지만 7시 출발할 때는 추울 거 같아 참석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예상 기온이 5도까지 올라 금요일에야 참석 신청했다. 
아침 일찍 춥기도 하고 거리도 200km라 황산공원 서부 주차장까지 차로 이동한 후 광성님과 만근님과 함께 출발. 
PT-05 출발/종료지점이 서부 터미널이지만 오늘 벙은 인증 없이 코스를 따라 타는 거라 초반 코스도 변경하고 CP 인증도 패스했다. 

물금에서 출발 후 자전거 도로로 화명동까지 가서 원재님과 정우님 합류. 
원래 코스는 낙동 대교를 건넌 후 바다를 옆에 끼고 자전거 도로와 공도로 진해 해양 공원까지 가야 하는데 작년에 이 코스를 타 본 분들이 노면이 너무 안 좋다며 화명 대교를 건너 후 공항로 공도를 타고 2번 국도로 우회전하여 해양 공원에 도착하니 누적거리 50km.
원래 코스보다 10km 정도 짧아졌다고 했는데 여기서 방향을 거꾸로 가는 바람에 +7km 보충이 되었다. 가민에서 코스를 중지하고 다시 로딩하니 방향 표시가 되어 이제부터 코스를 보며 타기 시작. 

진해 시내를 통과한 후 오늘 두 번째로 긴 장복산을 넘은 후 누적거리 100km, 함안 칠서 편의점에서 보급 겸 점심을 먹었다. 편의점 메뉴 중 각자 골라서 알아서 먹자고 하여 나는 까르보나라 파스타로 식사. 
35분가량 휴식 후 다시 출발. 
누적거리 120km 본포교를 건너기 직전 정우님은 수산대교 쪽으로 먼저 복귀하기로 해서 여기서 헤어지고 나머지 4명은 다리를 건너 밀양 무안 쪽으로 달렸다. 이제 무안부터는 자주 왔던 코스라 마음이 편해진다. 
마흘리 고개를 역으로 넘은 후 밀양 시내를 통과하고 단장천 옆 도로를 한참을 달리니 감물리 갈림길을 지나 아불 삼거리 편의점에 도착 (163km 지점) 2번째 보급을 하며 20분 정도 쉬었다. 
밀양댐을 올라 전망대에서 처음 단체 사진을 남기고 바로 배태 고개를 넘어 원동으로 복귀하는데 지난주보다는 덜 붐비지만 오늘도 여전히 차가 많아 갓길로 조심히 추월하며 원동을 지나 자전거 도로로 복귀했다. 

물취에 도착하니 딱 200km. 콜라 한 캔씩 마시며 마무리 후 해산. 
차에 자전거를 싣고 서비 바이크에 들려 체인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아직 30% 정도는 더 남았단다. 지난번 교체하고 8,800km가 넘었을 텐데 이상하군. 
들린 김에 지난달에 세척했던 앞 브레이크가 다시 완전히 리턴되지 않는다 하니 롤러 또는 스프링이 문제인 거 같다며 마침 챙겨놓은 듀라에이스 9000 앞 브레이크 중고가 있다길래 아주 아주 저렴하게 교체를 하게 되었다. 뒷 브레이크는 없어 앞 뒤 짝짝이가 되었다. ㅎㅎ

작년 8월 이후 오랜만에 200km 장거리를 타니 힘들었지만 뿌듯하네. 





만근님의 유트브 영상

https://youtu.be/sfEQdCCP-QU?si=YdBE8eytHynYRC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