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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024.7.21(일) 원동23-밀캠-32 (solo)

by 동판 2024. 7. 21.

제5회 페스티브 대프리카 라이딩이 있는 날이다.
한밤중부터 수시로 잠이 깰 때마다 비 오면 취소하려고 확인하니 비가 오지 않는다. 
새벽 4시30분에 출발하여 맥모닝과 커피를 먹으며 대구로 출발. 비가 오지 않길래 예보가 틀리길 바랐지만 청도 근처를 오니 비가 내리며 도로가 젖기 시작한다. 가창면 행정복지센터에 주차를 한 후 우정석 님께 인사를 드리니 나오신 분들 중 나와 지호만 포기하고 우중 라이딩을 각오하며 출발을 하셨다. 👍👍 
기다리면서 비가 살짝 그치며 무지개가 뜨길래 탈까 말까 고민했지만 포기. 
밀양 지역은 오전 내내 비 예보인데다 강수량도 제법 되어서 팔조령 넘어서 고민한다 하셨는데 나중에 로그 보니 팔조령, 몰래길, 헐티재로 짤라서 복귀하셨네.
배웅하고 지호와 찐빵, 만두를 먹으며 수다 좀 떨다 다시 집으로...

새벽 일찍 일어나서인지 졸리길래 집에 와서 잠이 들었다. 눈 뜨니 해가 쨍쨍하길래 로라 타기 싫어 솔로 라이딩을 출발.  주중에  클릿 위치를 변경했었는데 로라 탈 땐 괜찮은 거 같더니 도로 라이딩은 페달링이 거슬린다. 
화제 쉼터에서 위치를 원복하고 2, 3고개를 넘는데 파워 안 나오고 밸런스 엉망이고 타는게 재미가 없을 정도.
그래도 마일리지는 채우자 싶어 밀캠 앞 편의점에 도착 후 음료수 보급 하며 쉬다 역순으로 복귀. 
더위에 지쳐 물금에 도착 후 곡물 라떼를 원샷하고 집으로 복귀했다. 
수면 부족인지 날씨가 덥고 습해서인지 올해 라이딩 중 가장 컨디션이 쳐지는 날 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