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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024.10.3(목) 양산-대암댐 (solo)

by 동판 2024. 10. 3.

개천절이며 징검다리 휴일의 두 번째 날. 
비 예보가 있어 라이딩 벙도 없고 있던 벙도 취소되어 로라를 타야지 싶었는데 아침에 날씨 앱을 보니 비가 전부 오후부터 내리는 걸로 바뀌었다.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 북동풍이 강하게 불지만 솔로 라이딩으로는 처음 대암댐 코스로 10시에 출발. 

통도사 쪽으로 가는 내내 그냥 돌릴까라는 생각을 수없이 하며 강한 맞바람에 털리는데 혼자라 그런지 평소보다 가까이 붙어 지나가는 차들이 많아 스트레스가 더해진다. 
운동장부터 통도사까지 AP 191w인데  평속이 26km/h?? 스트라바 로그를 보니 309회 중 277번째 기록으로 근래 보기 드문 속도이다. 
통도사까지 왔으니 마음을 다잡고 계획대로 대암댐 방향으로 우회전.
오늘은 템포 라이딩을 하려 원동쪽으로 안 간 거라 평지는 존 3을 유지. 삼동 짧은 스프린트 구간에서도 인터벌을 안 하려고 했으나 뒷바람이 강하게 불어줘 혹시나 싶어 짜봤더니 1분 피크 파워 경신을 했다. 
평소 보급하던 편의점은 패스하고 상천마을로 가지 않고 언양으로 직진하여 35번 국도로 복귀했다. 
언양부터는 뒷바람덕분에 빠른 속도로 무사 복귀. 
2시간 로라 타는것보다는 비 안 맞고 잘 탔지만 국도는 솔라를 하기에는 차들이 너무 들이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