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때문인지 라이딩 약속을 잡지 못해서 오전에 헬스장 가서 웨이트 트레이닝하고 오니 상호형이 저녁에 야간 라이딩을 가자고 전화 연락이 왔다.
점심은 강 이사님, 사모님과 같이 먹고 퇴근한 와이프와 도둑들 영화 한편 보고 급하게 준비해서 샵으로 간다.
집들이 간 진석이가 예정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8시47분에 죽성으로 출발.
상호형 폼이 좋아 뒤따라가다보니 해월정 올라가는길에 벌써 최대심박 200을 찍는다.
기장고개도 상호형이 끌고 해안도로 구간도 거의 다 상호형이 라이딩을 리드하는데 야간임에도 날이 더워 땀이 줄줄나서 져지와 빕이 마치 물놀이를 하고 나온듯이 접어 버린다.
편의점에서 콜라와 물, 아이크스림을 먹으면서 어쩔까 하다 기장고개 넘어서 대변으로 바로 우회전하는 짧은 코스 한번 더 타기로 하고 출발. 첫번째 랩처럼 상호형이 주로 끌면서 한바퀴 완료.
더위때문인지 달맞이 고개를 힘들게 넘어 평소 코스는 차가 많을거 같아 해운대역쪽으로 직진해서 큰길로 복귀했다.
늦게 출발하고 한바퀴 더 돌아서 그런지 집에 오니 자정이 넘고 씻고 누우니 1시가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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