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랑길자전거의 토요 라이딩 코스는 출발 직전까지 천태호로 갈지 대암댐으로 갈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바람도 별로 안 불고 삼랑진쪽으로는 야간라이딩을 자주 가서 대암댐으로 출발.
서울에 비가 2주 넘게 내린다고 자전거 타고 싶다고 집으로 내려온 태남이도 합류.
통도사 방향으로 가는 길은 뒷바람이라 쪼사장이 30kph로 리미트를 걸려고 했으나 실패. 그래도 페이스를 적당히 조절해서 아무도 쳐지지 않고 출고장까지 달려 쉬지 않고 바로 우회전. 삼동면 사무소 지나 짧은 언덕을 넘어 1차 휴식.
언양까지 또 열심히 달려 콜라와 아이스크림을 보충.
다시 돌아오는데 작천정 못 와서 태남이 뒷타이어 펑크. 실란트를 넣으니 공기압이 좀 부족해 보이나 열심히 끌어준다.
통도사 입구에서도 역시 안쉬고 쭉 달리기.. 오경농장에서 태남이가 바람이 많이 빠져 택시타고 간다고 석계로 빠지고, 나머지 인원끼리 로테이션 하다 명환형과 혜권이만 먼저 BA. 그리고 다들 녹음.
난 집에서부터 샵까지 타고 가서 바로 집으로 귀가한 후 샤워한 후 (샤워하는 동안 엄청난 소나기가... 타이밍 좋음)
샵으로 차 가지고 가서 점심 먹고 노닥거리며 보냈다.
대암댐 라이딩 중 최고속도 갱신. 출고장 이후부터는 심박이 거의 90%를 유지할 정도로 빡시게 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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