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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13.07.23(화/야간/Road) 물금-화제(턴턴턴)

by 동판 2013. 7. 24.

공지 게시글에 덧굴이 몇개 안 달리길래 오늘도 서너명 나올라나 했는데 출발 인원이 8명으로 양호했다.

정호형님, 베랑길 야라에 처음 나오신 제문형님, 그리고 부상에서 회복되셔서 오랜만에 뵙는 김신부님.

가야진사까지 성욱형님을 앞세웠더니 속도를 자꾸 내셔서 내가 앞에서 30kph 이내로 선두에서 페이스 조절.


가야진사 나와서 모텔 고개로 가는 길에 상욱형님을 앞세우고 트레이닝... 더더더더 를 외치니 최선을 다해서 돌리신다. ^^

모텔고개 입구부터 정호형님과 선희가 속도를 내길래 보내고, 뒷그룹을 기다리다 제문형님 뒤를 따라 고개를 올랐다. 

고개에서 일행을 붙인 후에 화제로 다운힐. 선희가 첫번째 철길옆 직선도로에선 스프린트 하지 말자고 해서 적당한 페이스로 돌았는데 베랑길 합류길에서 뒷늦게 마친 창규가 쫓아왔다.  


화제를 한바퀴 돌아서 두번째 철길옆 도로... 창규가 끌고, 선희 끌고.. 내가 끌었나.. 그리고 다시 창규가 끄는데 하이페이스에 다들 떨어진다.... 기다리는 지점에서 모텔고개를 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제문형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내려가서 기다린다는 말을 고개 밑까지 내려가는 줄 알고 혼자 내려가셨단다. 


다시 화제를 한바퀴 돌아서 세번째 철길옆 도로.. 이번에는 처음에 내가 끌고 두번째엔 상욱형님이 끌어주고 세번째는 창규.. 

뭐 이렇게 순서를 정해서 출발. 

상욱형님은 일단 최선을 다해 끌고 빠지시고.. 창규가 끌고 선희 끌고.. 그 다음에 뒤에가 어수선해지더니 로테이션이 꼬였다. 

창규가 다시 앞을 나가는데 나 혼자 뒤를 쫓아가고.. 교대를 받을 수 없는 정도라 뒤에만 가야지 했는데 교대 신호도 안 하고 쭉 끌다가 마지막 스프린트한다고 엉덩이까지 드네.. 거기서 놨다. 소 같은 넘....


자전거 도로로 다시 샵으로 복귀 한 후 수박 먹으며 수다를 떨다가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