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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13.07.25(목/야간/Road) 물금-삼랑진-안태슈퍼

by 동판 2013. 7. 26.

화/수요일 연달아 힘을 많이 쓰면서 탔더니 컨디션이 별로였다.

평소처럼 앞에서 끌기도 귀찮아 그룹 후미에서 설렁설렁 타고 가는데 삼랑진 거의 다 와갈때쯤 오른쪽으로 커브를 도는 구간에서 정미가 슬립이 나면서 낙차.

살짝 내리막에다 넘어진 후 좀 밀리길래 찰과상이 심할거 같았는데 헬멧 깨지고 고글 렌즈 날라가고 컨트롤 레버는 양쪽다 돌아간 거에 비해 다행히 몸 상태는 심하게 갈리진 않았다. 자전거 상태도 괜찮고 본인도 타고 가겠다고 해서 수습 후 출발하는데 이번에는 쪼사장의 튜블러 타이어 실 펑크. 몽이를 부르고, 오는 동안 신부암 고개를 올라간다.


자전거 도로에서 너무 약하게 타서 신부암 고개는 페달링 연습삼아 페이스를 조금 올려 연습 모드로 돌리는데 정호형님 말고는 아무도 안 붙어준다. 그냥 그대로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뒷 그룹에 맞쳐서 다시 턴해서 올라왔다.


내리막은 도로 공사중이라 조심해서 가다가 가야진사 부근에서부터 일행이 붙어 상욱형님 트레이닝 모드로 달리기.

모텔 고개는 선희와 창규가 속도를 내길래 놔버리고 상욱형님 기다렸다가 같이 올랐다.


샵에서 수박 먹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