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1(일/Road) 센텀-죽성-반송

원래 참석 덧글이 안 달리는 센텀 라이딩 공지이지만 왠지 상호형말고는 아무도 안 나오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더니 결국 단둘이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간절곶으로 가기로 했으나 둘뿐이라 부담이 되어 그냥 죽성을 돌고, 반송 고개를 넘어 철마로 넘어가는 코스로 수정.

상호형은 원래 타던 스페셜라이즈드 타막을 중고로 판매하고, 이 날은 스캇 포일 팀이슈 시승차로 라이딩을 하는데 포지션이 안 맞고 피팅이 안 맞고 투덜대면서도 잘 탄다.

알미늄 클린쳐 미들림의 무거운 휠인데도 완차 무게가 6.7, 페달 포함하니 7.0키로뿐이 안되는 가벼운 무게.

듀라에이스 9000의 변속감이 마음에 든다며... 신형 에딕트를 할까 그냥 포일을 할까 고민을 한다.

설렁설렁 타는데도 죽성까지 평소보다 빠르게 간다 싶었더니 뒷바람덕분이었다.

연화리부터 송정까지는 뭐... 맞바람에 고생.

송정에서 다시 기장으로 가서 반송고개를 넘는데 날이 너무 덥고 까만져지라 그런지 등짝이 후끈후끈한게 철마로 갔다가는 개좌고개 오르다 퍼질거 같아서 그냥 반송으로 해서 복귀하자고 했다. 다행히 샵에 급하게 신발을 구매하겠다는 손님이 계셔서 형도 오케이. 샵에 도착하자 말자 손님도 바로 도착. 코스 짜르기 잘했네. 

손님 보내고 삼계탕 먹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