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1(일) 양산-대암댐

1월22일부터 31일까지 출장이라 지난 주말은 쉬어야했다. 석달 동안 매달 10일씩 인도네시아 출장. 2월은 설날이 있어 건너띄고 3월에 마무리 하러 한번 더 가야할 지 모르겠다...

31일 오후 1시가 넘어 집에 도착했다. 짐 정리를 하고 바로 로라 1시간을 탔다. 

밤새 좁은 비행기 좌석에 앉아있다가 와서인지 저녁에 잘때 종아리가 쥐가 두어번 왔다가 갔다.

일요일 안태슈퍼로 라이딩 공지를 올렸는데 상욱형님,제제이님,선현, 동환이 그리고 스프님이 처음 참석해주셨다.

기온은 낮은데 바람은 안 불어 대암댐으로 코스를 변경하자고 하니 상욱형님은 반대했지만 나머지는 다 찬성. 

스프님은 자전거 탄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키가 180cm에 하체도 길고 운동도 많이 한 듯 체격이 좋으셨다. 

그리고, 제제이님과 중학교 동창. 

살짝 뒷바람이라 통도사까지 조금 힘든 페이스로 달렸는데도 쳐지지 않고 잘 따라온다. 

그룹 라이딩 요령만 익히면 선두그룹에서 흐르진 않을거 같다. 

출고장 지나서 내리막 구간부터 선현이, 동환이와 로테이션 하는데 2주만에 동환이가 페이스가 아주 좋아졌다. 

떨어지지 않고 대암댐 갈림길 직전 오르막까지 잘 올라온다.

언양으로 돌아서 슈퍼에서 보급 한번 한 후 다시 양산으로 가는데 살짝 뒷바람이다.

작천정쯤에서 끌다가 교대를 하는데 선현외와 동환이만 있더니, 선현이가 끌면서 동환이가 흐른다. 

오늘 선현이가 베스트 컨디션이라 뒤에 따라가는데 좀 힘들다.

늦출 마음이 없는 듯 싶어 중간에 기다리지 않고 둘이서 로테이션하면서 도착. 

점심은 상욱형님이 추천한 시골곰탕에서 먹고 해산했다. 이제 다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야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