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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년차)

2015.01.17(토) 양산-경주(주유소)

by 동판 2015. 1. 19.

춥다는 핑계로 짧게만 타는거 같아 경주 입구 내남면 주유소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공지를 올렸다.

상욱형님, 명환형, 제제이님, 선현이, 동환이 나까지 모두 6명 참석.


운동장 앞 사거리에서 봉준이를 만났는데 해피바이크 따라 경주를 간다고 했다. 

우리보다 15분 가량 먼저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그쪽도 출발이 늦어져 우리와 같이 연합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해피바이크 6명. 스피드홀릭 3명. 우리 양산바이크가 6명. 총 15명이 그룹 라이딩.


경주까지 해피바이크 사장님이 말뚝 선두로 끌고 해피바이크 회원들이 옆에서 돌아가며 맞춰서 달린다.

로테이션 신호를 주는것도 아니고 맞바람도 심하길래 염치없지만 앞으로 나가지 않았다.

반환점에 도착하니 평속이 31 km/h. 맞바람이 엄청 심했는데 파워가 참 좋으신 듯.

흘렀던 일행들이 모두 도착하자 말자 인보의 수퍼마켓에서 보급을 하러 다시 출발했다.

(두 분은 통도사에서 복귀. 시간이 없었던 상욱형님과 동환이는 언양에서 복귀).

올때 맞바람이었는데 갈때도 맞바람. 희안하네. ㅡㅡ;

물과 음료수 그리고 각자 행동식으로 보급을 한 후 다시 출발한다.


출발 후 얼마동안은 2열로 뭉쳐서 가는데 뒤에서 종민씨가 해바 회원 한명이랑 BA를 나간다.

오는 내내 뒤에만 있었기에 힘도 좀 있었고 종민씨는 혼자라도 도망 갈 수 있는 실력이라 잠시 멈칫거리다가 나도 튀어 나갔다.

종민씨 뒤에 붙어서 교대를 하면서 도망을 좀 가는데 언양 가기 전에 명환형,선현이 그리고 진혁씨(스피드홀릭팀), 해바 회원 한분에게 잡혔다.

언양, 작천정을 지나 SDI를 가는 길에 스피드홀릭팀 2명의 페이스에 붙지 못하고 흐름.

2명은 놓치고 4명이서 가다 통도사에서 페이스를 늦추고 기다리고 있던 BA 2명과 다시 합류. 

로테이션을 돌자고 하길래 돌리다가 또 흐름. 이번에도 2명만 다시 바이바이~ 

다시 잡을 힘도 없고 이번에는 다시 붙이고 갈 마음도 없는 듯 점점 멀어졌다. 

그냥 흐른 사람들끼리 로테이션하며 운동장에 도착했다.

다들 바쁘신 듯 점심 식사도 같이 못하고 해산했다.

오랜만에 많은 인원들이랑 뭉쳐서 타니 재미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