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코스는 간절곶.
썬바이크의 사장님, 상욱형님은 여성회원들을 데리고 천태호로 가고,
나와 상백이, 선희, 그리고 이기동님은 계획대로 간절곶으로 출발하였다.
통도사까지 가는 길은 맞바람이 꽤 세게 불어 적당히 힘든 페이스로 가는데
선희가 그저께 런 훈련때문인지 다리가 안 돌아간다며 흐른다. 삼동까지만 가 보고 영 아니면 돌아가라고 하고 다시 출발.
삼동구간은 상백이와 둘이서 달려 대암댐 입구 사거리에서 대기.
선희와 기동님이 도착 한 후 선희는 계속 가는건 힘들겠다고 하길래 헤어지고,
세 명이서 청량을 지나 14번 국도를 달려 온양 사거리까지 달린 후 여기서 좌회전을 하여 간절곶까지 달렸다.
간절곶에서 보급을 하면서 잠시 휴식.
다시 출발 하여 해안도로로 기장 체육관 삼거리에 도착.
뒤쳐진 기동님을 기다리는데... 안 온다.
전화번호를 몰라서 썬바 사장님께 전화를 해도 안 받음.
길 잃을 만한 곳도 없고 보급할 때 돌아가는 코스를 설명을 했는데... 혹시 펑크인지, 사고인지 걱정 한가득.
20분 넘게 기다려도 안 와서 그냥 출발했다. 전화 벨 소리를 제일 크게 해 놓고 다시 출발.
반송 고개를 거의 다 올라왔을때 뒤에서 덕성씨가 툭 친다.
간절곶 찍고 오는 길이라길래 혹시 기동님 인상 착의를 말해주고 봤는지 물어보니 못 봤다고 한다.
같이 가자는데 따라가지도 못하지만 용쓰다 오버페이스 할 걸 아니깐 잘 가라며 바이바이~~
갈치 고개 넘고, 스포원 가는 고개 하나 넘은 후 마지막 남락고개를 거의 다 넘어올 때 썬바 사장님이 전화를 하셨다.
기동님 전화 좀 해달라니 이미 도착하셨다는... 엥?
내리막을 열심히 달린 후 샵에 도착하니 기동님은 장안에서 정관으로 우회전을 해서 왔다고 한다.
서로 전화번호를 모르니 이런 일이.....
그래도 사고 없이 무사히 도착했으니 다행이다.
작년 8월에 명환형, 선현이, 선희와 함께 달렸을때랑 평속은 같네.
(철마에서 공사구간에 먼지 방지용 물을 뿌려놓은 덕분에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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