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년 (10년차)

2015.6.28(일) 양산-대암댐 (동영상)

by 동판 2015. 6. 28.

선희가 일요일은 양산아이언맨 클럽에서 싸이클 초보자들을 위한 드래프팅, 로테이션 연습 라이딩을 한다길래 리커버리 하기 좋을 거 같아서 같이 타기로 하였다. 자고 일어나니 개운하지 않았지만 오늘 평속이 28~30km/h 정도라길래 흐르진 않겠지 싶어 출발 장소인 양산 주민편의시설 주차장으로 갔다.


선희, 용균이 포함해서 양산아이언맨 다섯명과 양산바이크에서 명환형, 제제이님, 나까지 총 8명이 모여서 단체 사진 찍고 출발.


명환형은 어제 푹 쉬어서 오늘 열심히 달릴거라길래 

선희와 나는 어제 여한없이 탔으니 안 따라갈거라며 알아서 타라고 했다.

소토까지는 내가 선두에서 워밍업을 위해 30km/h를 넘기지 않고 제한 속도를 지키며 잘 달렸으나  교대를 받아 준 명환형이 속도를 높이고... 영호씨를 뺀 양아맨 두분은 내원사 직전에서 떨어지면서 그룹이 나뉘어졌다. 어쩌다 보니 안 따라가고 싶었지만 따라가야 하는 상황.


통도사 지나 현대출고장앞 삼거리에서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 삼동면 코스는 명환형과 용균이랑 세명이서 로테이션 하는데 내가 페이스를 조금 낮추니 용균이가 바로 나오면서 추월한다. 

용균이가 페이스를 자꾸 높이는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명환형이 교대 타이밍에 어택을 하면서 떨궜다. ㅋㅋ~

오르막 넘어 사거리에서 다시 기다린 후 언양까지는 적당히 느리게 달리고 마트에서 보급을 하였다.

날이 흐려서인지 다들 물이 남았길래 콜라, 이온 음료 작은걸로 끝. 

어제처럼 강한 뒷바람이라 4명이서 로테이션 하다가 오경농장 직전 얕은 오르막에서 뒤에서 용균이가 어택을 나올거 같아서 강하게 끌었는데 명환형만 있고 두명이 떨어졌다. 마침 사거리 신호까지 안 걸리길래 둘이서 소토까지 안 잡히고 달렸다.


주민편의시설에 도착하니 10시 30분쯤이 안되어 점심 먹기도 그렇고 선희는 약속으로 먼저 가야하고, 양아맨 분들은 수영하러 간다길래 우리도 그냥 해산했다.

명환형 덕분에 리커버리 하려는 계획은 실패.



(촬영/편집 - 제제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