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환형, 용광, 지호, 상백 참석.
전날 상백이랑 우연히 연락되어 2차에서 조금 더 마시는 바람에 컨디션 안 좋음.
미안하다하고 뒤에서만 졸졸. 궁근정 삼거리부터 삽재까지는 각자 알아서 갔겠지. 내가 맨 꼴찌라서 앞 상황을 모르겠다.
삽재 정상 편의점에서 첫번째 보급.
산내까지 가는 길에 상백이는 물통이 발사되어 주워 오느라 혼자 왔다.
사거리에서 건천으로 가는 중에 당고개가 있는데 거기서 지호가 힘들어 하면서 떨어짐.
그 고개 넘고 한참 내리막과 평지라 건천까지 지호 혼자 독주.
건천에서 우회전 후 4번 국도로 가다 좁은 마을 길로 우회전. 신경주역을 지나고 2~3% 정도의 완만하고 긴 오르막을 좀 달리다 마지막 내남면 경계부근에서 조금 가파라졌고 지호가 떨어짐. 나 빼고 세명이서 로테이션 하길래 뒤에서 졸졸.
35번 국도 합류 지점에서 독주한 지호를 붙인 후 봉계고개(미호육교)까지는 같이 가다 고개는 각자.
여기서 명환형이 감기때문인지 갑자기 힘들어 하면서 쳐짐.
경주 갈때 늘 보급하는 고향 슈퍼에서 보급품을 겁나 많이 샀는데 순식간에 동이 남.
여기까지 104km쯤 탄데다 점심쯤이라 그런지 다들 배고파한다.
나, 지호에 이어 명환형까지 퍼진 상태라 용광이와 상백이에게 부탁하니 용광이가 슈퍼부터 석계까지 말뚝 선두로 끌어준다.
명환형은 통도사 오기 전에 극심한 컨디션 난조로 떨어졌음. ㅋㅋ~
둘이서 열심히 끌어줘서 양산까지 무사히 도착.
해장국집에서 점심 먹으려고 멈추니 명환형이 금방 도착. 막판에 다시 살아났나. 혼자 독주로 빨리 따라붙었다. 점심 먹고 바이바이~
141km, ev. 1200m정도.
오늘 코스는 다들 좋다고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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