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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016.5.22(일) 양산-안태호-호포

by 동판 2016. 5. 23.

토요일 간절곶 올리고 일요일 아무 생각없이 안태호로 올렸는데....

덧글이 달리는데 어째 잘 타는 사람들만 나온다..

일요일은 리커버리 라이딩으로 샤방하게 타야 하는데 걱정스러웠다.


취소를 할 수 없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심정으로 옷 입고 운동장으로 출발.

흐르는자전거 라는 닉네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전혀 흐르지 않는 강용석님과 영수, 그리고 최근님이 운동장으로 나오셨고..

페르소나님, 쭈야님, 맥스님, 아이고아이구님, 콤파스님은 물금취수장에서 합류하였다.


원동2고개 입구까지는 페르소나님이 천천히 끌어줬으나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나뉘어지고, 2고개 정상에서 용석님이 사진찍으면서 최근님과 기다려 주고 있었다. 3고개 입구까지는 다시 뭉쳐서 달리다가 오르막 구간 시작되면서 각자 알아서..

난 다리가 안 돌아가서 페르소나님, 쭈야님 커플 뒤에서 겨우 올랐다.

3고개에서 역시 또 기다려줘서 비슷하게 내려온 후 안태호로 둘러가는 길은 처음 가봤다.

경사가 조금 있지만 차도 거의 없고 그늘도 있는 멋진 길이었다. 안태슈퍼에서 돌면 5km정도 된다는데 뺑뺑이 돌고 싶진 않았다. ㅋ~


아이고아이구님이 메로나를 쏴줘서 시원하게 잘 먹고 왔던 길로 다시 복귀.

페르소나님은 이번 오르막은 훈련모드로 열심히 돌려서 가시길래 쭈야님과 맨 후미로 열심히 올랐다. 

정상에서 기다려주던데...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돌린거에요.. 업힐 기록이 그냥 아휴..  이날은 스트라바는 트로피 하나 없이 깨끗. ㅋㅋ


취수장에 도착 한 후 점심은 호포에 국수 먹으러 가자고 하여 다들 자전거 타고 그대로 직진..

호포까지 가는데 왜 이리 힘든가요... 

땀을 쫙 빼서 다들 콩국수로 금방 통일. 찐한 국물이 맛집이라고 소문날만 하다 싶었다.

물금으로 다시 가실 분들은 가시고 영수, 최근님, 용석님과 함께 운동장으로 복귀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