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그란폰도가 한 달도 남지 않으니 감물리로 라이딩 공지가 올라왔다. 전날 8고개를 타고 술 마시고 일찍 잤는데 한 밤에 깨어 다시 잠이 들지 않아 뒤척거리느라 컨디션이 엉망이다. 준비 다 하고 출발하려는데 승열이가 비가 온다길래 차에 자전거를 싣고 샵으로 갔다. 우리 동네는 비가 살짝 내리더니 물금 쪽은 내리지 않았단다. 흐리기만 할 거 같아서 차를 황산 공원 주차장으로 이동 주차 한 후 라이딩 출발. 2고개는 몸이 안 풀렸다며 패스하고 자도로 가야진사까지 간 후 3고개를 넘는데 초입에 서비가 강하게 리딩한 후 빠지고 영민님, 후니님, 선희가 가는데 못 따라가겠더라. 내심 선희를 페이스 메이커로 생각했는데 깜놀~ 선희는 오늘 피크 파워를 죄다 경신하며 라이덕 FTP도 많이 올랐다고 한다. 삼랑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