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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7.03.11(일) 오룡산

by 동판 2010. 2. 8.

일요일 양산엠티비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오룡산. 벌써 네번째 가는 코스입니다.

도로 라이딩+임도 업힐 약간+긴 싱글+도로 라이딩으로 일요일 하루를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보낼 수 있는 재미있는 코스죠.

 

9시에 샵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늘 그렇듯 지각하시는 회원님과 급히 연락된 처음 뵙는 싸이클 타신다는 어른신을 기다리느라 예상보다 많이 지체되어 50분을 넘겨서야 출발하였습니다.

 

국도따라 샤방샤방 몸풀기 도로 라이딩. 해탁형님이 속도를 좀 낼려고 했습니다만 아무도 호응을 안하니 금방 포기하시더군요.

정토원 갈림길에 도착 후 임도 업힐을 앞두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임도업힐을 하는데 1-2단은 괜찮았는데 1-1단으로 바꾸는 순간 또 체인이 스포크쪽으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이 문제때문에 체인도 갈았는데 난감하더군요. 한번 넘어간 뒤로는 1-2단에서도 체인이 튀는 현상 발생. 끌바로 가야 하나 당황스러웠는데 처음 나온 어르신이 케이블 장력 조정으로 1단은 못 써도 2단은 튀지 않도록 조정해 주셨습니다.

 

1단을 봉인하고 2단으로 올라갈려니 심리적으로 더 힘들어지더군요. 비포장 3단 콤보 업힐의 첫 부분에서 역시 잔돌에 슬립이 나서 끌바 약간 후 업힐을 끝내고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다들 잘 올라오시더군요.

2차 휴식 후 바로 다음 삼거리로 출발했습니다. 지루한 완만한 업힐 후 시원한 완만한 다운힐의 임도를 주행하고 싱글 입구 삼거리에 도착.

 

이제부터 신나는 싱글트랙입니다.

처음 나오신 분만 빼곤 다들 한번이상 와본 길이라 중간 휴식을 최대한 줄이기로 하고 들어갔습니다. 초반 싱글 업힐에서는 페달링이 무거워 혼났습니다. 싱글만 약 한시간 반 가량을 재미있게 타고 내려왔습니다. 오늘도 서너번 넘어졌지만 다친 곳은 없네요.

 

통도사에서 삼겹살로 점심을 먹고 도로 따라 샵으로 복귀했습니다. 맞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더군요. 약간 내리막 코스라 밟으면 시원하게 나가야 하는데 바람때문에 업힐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라이딩시간 4시간 38분 (휴식시간 포함, 점심시간 제외), 평균심박 151, 최대심박 184 (오늘은 최대심박이 좀 낮게 나오네요)

 

오룡산 말고 가까운 곳으로 싱글 코스를 찾아보자고 하니.. 저보고 찾아보랩니다.

근처 산으로 등산을 다녀야 할까봐요.


 

 
(승일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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