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명형님과의 토요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자주 가는 승학산 싱글 코스 돌기.
감천 형님집 -> 동원아파트 -> 제석골 쉼터 -> 싱글 -> 임도
중간 중간 저 때문에 쉬느라 1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다운힐 전 커피 한잔과 양갱 하나를 먹어주고 꽃마을로 다운힐.
내원정사 가기전에 용명형님과 동갑이시라는 박만기형님이 같이 합류를 하였습니다.
내원정사->싱글 다운힐.
계단을 타고 내려왔는데 제 앞바퀴에서 바람이 피식하고 새어버렸습니다.
앞바퀴 튜브의 바람 넣는 부위가 조금 찢어졌네요. 튜브교체하는데 예비튜브가 시원치 않아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싱글코스->대신공원->대신동 휴식지
여긴 비가 안 왔는지 노면도 괜찮았는데 지난번보다 장애물에 자꾸 걸려 발을 내리게 되더군요. 정강이도 좀 찍히고.. 아 이넘의 실력은 맨날 제자리인가 봅니다.
휴식지->동이약수터->내원정사뒷길
1-1단도 튀고, 1-2단에서도 자꾸 체인이 튀어서 또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뒷 드레일러가 많이 휘어 애를 좀 먹었습니다.
케이블 장력조정으로 대충 1-2단에서는 안 튀게 만들고 다시 주행.
동이약수터까지 가는 돌덩이 싱글. 거품 물게 만드는군요. 그래서 약수터의 물 한잔이 더 시원한가봅니다.
형님은 약수터에서 바위돌에 또 들이대셨지만 실패. ㅎㅎ 그거 올라타는건 트라이얼이나 가능하다니깐요. ^^
약수터에서 내려오는 길에 박사장님의 체인이 스프라켓과 스포크에 심하게 끼여 한참을 잡아먹었습니다.
오늘은 펑크며, 체인이며 속 썩이네요.
임도 업힐 후 싱글 트랙 진입. 타다 메다 하면서 내려가니 형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좀 가파른 곳이 있는데 메고 갈려니 들이대라며 꼬십니다. 죽기야 하겠나 싶어서 한번 들이댔다가 실패, 다시 도전.. 내려오긴 했는데 마무리 실패. 발을 내려서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성공할겁니다. ㅎㅎ
내원정사로 내려와서 해뜨는 집에서 식사를 하고 형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형님집에 다 와가서 또 앞바퀴에 바람이 다 빠져있더군요.
차에 자전거를 싣고 샵으로 가서 점검을 받았는데, 어찌 승학산만 한번 다녀오면 자전거가 많이 상하는 거 같습니다. 실력이 없이 무작정 들이대니 장비가 고생을 하는군요.
- 타이어의 안쪽으로 타이어의 심(철사 같은)게 튀어나와 튜브에 구멍을 내버립니다. 타이어 다 되었다고 해서 타이어 갈았습니다. 가는 김에 뒷 타이어도 마모가 좀 되었고 갈라졌길래 같이 교체.
- 앞바퀴를 끼우는데 달그락 거립니다. 계단 타면서 허브에 충격을 먹었는지.. 허브 조정을 해서 A/S를 받았습니다.
앞바퀴 펑크 나고 난 다음에 느낌이 이상했는데 그때 상했나 봅니다.
제가 타기엔 코스가 너무 험해요. ㅠO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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