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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022.10.30(일) 피세이 경주 투어

by 동판 2022. 10. 31.

데로사, 피세이 등을 수입하는 브로 컴퍼니에서 경주로 투어 라이딩을 온다고 하여, 피세이 부산 태호의 소개로 서비 바이크도 같이 투어를 가기로 하였다. 
간밤에 이태원 할로윈 사고 뉴스를 보고 마음이 안 좋았지만 약속을 했기에 피곤한 몸을 깨우고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는데 노면은 젖었고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소식에 모두 차로 출발 장소인 봉계로 이동했다. 

10시 조금 넘어서 단체 사진 찍고 출발. 서포터 인원까지 마흔명 좀 넘는 거 같다. 
서울팀, 울산팀, 부산팀 그리고 양산팀으로 구성. 우리 팀은 가장 마지막으로 부산 스피드 홀릭팀 뒤를 따라갔다. 
경주 IC 부근에서 건천을 지나 한참을 가니 한적한 마을에서 무슨 축제를 하나 했더니 은행나무 숲으로 유명하다는 도리 마을이라는 곳이란다. 길게 쭉쭉 뻗은 빽빽한 은행나무가 색다르고 멋있게 조경이 되어 있어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주말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듯. 우리는 자전거를 쭉 주차한 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구경 겸 보급을 하며 쉬었다. 

여기서 단체 사진 찍고 왔던 길로 조금 나온 후 현곡면쪽으로 우회전하고 짧은 오르막을 하나 넘은 후 경주 강변로를 따라 남쪽으로 시내 구간을 통과하니 경주 ic 가는 사거리가 나왔다. 여기부터 내남 주유소까지 오픈. 
태호 뒤에서 피 빨다가 병대와 서비가 지나가길래 거기 붙어서 가다보니 어느새 내남 주유소 지나 터널. 서비가 끌다 교대를 할 타이밍에  스프린트로 치고 나가는 선수들의 엉덩이만 보고 포기. 
출발지로 복귀한 후 정리하고 양산팀은 식사는 못하고 먼저 복귀. 

적당한 거리에 예상치 못했던 멋진 풍경을 보며 재미있게 타고 왔다.
역시 잘 타는 사람들이 참 많다 다시 느꼈네. 
끝~

photo by @hesper_js
photo by @hesper_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