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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022.11.5(토) 원동2-배태-밀댐-감물리-32 (w.현수)

by 동판 2022. 11. 7.

원래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행사가 취소되었다.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 탈까 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현수가 쉬는 날이라며 어디 가냐고 묻길래 9시 30분 ㅋㅍㅈ 커피에서 만나서 코스를 정하자 했다. 
커피를 마시며 노닥거리다 9시 50분이 넘어서야 출발. 오르막 구간에만 조금 앞에 서고 나머지는 현수가 말뚝이었다. 
2고개 넘은 후 배태고개 마지막 구간에서 10분 피크 파워. (12주 기준)
배내 사거리에서 밀양댐 전망대 구간은 오랜만에 PR. 다운힐은 현수 뒤에 붙지 못하고 흘렀다가 차 때문에 다시 합류. 
밀양댐 화장실을 들렸다가 아불 삼거리 편의점은 패스하고, 감물리로 좌회전하는 삼거리에 CU편의점이 새로 생겨 여기서 보급했다.  감물리 오르막 시작 지점까지 현수가 다 끌어줬고 오르막은 미안해서 나도 나름 열심히 올랐는데 PR이었다.
감물리 다운힐 다 내려와 만어사 가는 갈림길에서 민경님이 지인들이랑 있어 인사하고 또 3고개 입구까지 매달려 감. 
3고개 오르는데 느낌이 이상하길래 봤더니 앞 타이어 실 펑크. 튜브를 갈고 Co2 넣고 다시 출발하려는데 바람이 또 빠져있었다. 스페어 튜브 하나뿐인데 차 불러야 하나 싶어 가슴이 덜컹~. 현수가 미니 펌프가 있다길래 튜브 빼서 바람 넣어보니 안 빠진다. 밸브를 제대로 안 잠갔나 싶어서 다시 Co2 쏘고 밸브 단단히 잠그니 다행히 새지 않는다. 
3고개, 2고개 넘어서 물금 취수장에 도착. 
스위트 토크에 가서 난 뱅쇼, 현수는 시원한 거 마시겠다길래 내가 즐겨 마시는 백향과 에이드 추천. 다행히 맛있다고 하네. 
오늘 말뚝으로 끌어준 덕분에 감물리 시계 반대 방향 평속이 가장 빨랐다. 

물취 기준으로는 AP 184W, NP 216W, IF 0.90으로 레이스 페이스 훈련이라고 뜬다. 
갈수록 같이 타기에 레벨이 차이가 나네. 이제 조금 더 오르면 같이 타자고 못하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