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비 온다더니 토요일 비 내리는 시간이 슬슬 뒤로 밀린다.
Team NOVA의 간절곶 샤방벙에 참석. 지호는 며칠 전 가입하고 노바벙에 처음 참석을 하여 오랜만에 같이 탔다.
운동장에서 9시에 출발. 오경 농장까지 그룹 라이딩으로 달리다 통도사까지 오픈.
여기서 10분 피크파워 99%를 찍을 정도로 열심히 달렸는데 보혜님이 로테 받아주는데 못 붙고 흐를뻔 해서 깜놀~
삼동 구간에서 다시 그룹 라이딩으로 달리다 삼동 업힐 스프린트 구간은 1-2분 피크 파워 경신을 노리고 올아웃 모드로 타서 경신 성공. 당고개는 동주님, 도경님 따라 열심히 올랐더니 1년 만에 2초 줄인 PR 경신. 세 명이 모두 PR에 초까지 같은 기록이었다.
당고개를 내려와 회야댐 가기 전 1차 보급을 한 후 출발을 하려는데 한 분이 펑크가 나서 조금 더 휴식.
튜브를 넣은 후 출발했는데 문제가 있는지 7번 국도에서 직진해서 먼저 복귀하셨다.
회야댐 구간도 또 오픈이라 열심히 달린 후 온양 사거리, 남창을 지나 진하 해수욕장까지는 다시 그룹 라이딩.
진하 깔딱 스프린트 구간부터 간절곶 입구까지 오픈. 여기서 15초 파워는 100%.
15초 피크가 590와트뿐이 안되다니... 비루하군. 🤣
간절곶에서 사진을 찍고 해안 도로로 샤방하게 바다 구경을 하면서 오는데 마지막쯤 왼쪽 사타구니에 불에 덴 것처럼 화끈하더니 나중에 보니 벌레에 쏘인 자국이 있었다. 다음날 피멍까지 들 정도로 센 놈인 거 같은데 보지도 못했네.
일광까지 달린 후 보급 할 곳이 마땅치 않아 반송고개 중간쯤 편의점에 갔는데 먹다 보니 소비기간이 지난 거였다.
요즘 이런 편의점이 있나? 편의점에 계신 분도 사장도 아니고 알바가 아닌 분이 잠시 봐주는 거라길래 세게 항의도 못하고 그냥 알려만 주고 출발.
오르막 구간마다 동주님이 속도가 떨어진다 싶으면 앞으로 나와 끌어주셔서 남은 4개의 오르막마다 열심히 돌렸다.
TSS는 318인데 지난주 200km보다 더 힘들게 느껴진다.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반송고개에서 자룡님이 맨 후미는 기다리지 말고 먼저 복귀하라고 갈치고개부터는 바로 출발. 전체 평속은 이전부터 느린데 오픈 구간마다 강도가 세서인지 대미지는 큰 거 같다.
일요일은 새벽까지 비가 내리길래 라이딩이 없을거 같아 늦잠을 잔 후 9시쯤 커피와 맥모닝 사러 나가보니 노면은 말랐으나 날도 흐리고 바람도 세게 불어 도로 라이딩은 포기. 오후 2시 즈위프트 이벤트 123km 라이딩으로 주말을 마무리했다.
3시간 타고 몸무게 재니 59.95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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