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년

2013.05.15(수/야간/Road) 센텀-죽성

by 동판 2013. 5. 16.

샵으로 가는 길에 구름이 잔뜩 끼고 바람이 심하게 많이 분다 싶었다.

살짝 비 한두방울이 떨어질듯 말듯 하기에 옷도 안 갈아입고, 자전거도 꺼내지 않고... 상호형이랑 남신이랑 폭파하자고 이야기하는데 태우가 비 안 온다면서 타자고 재촉을 한다. 인원도 6명이나 나왔고, 이 정도 날씨에 폭파하긴 좀 나온 사람들에겐 미안하고 해서 옷 갈아입고 20분 가량 늦게 출발.

상호형이 오늘은 강도를 최대한 낮춰서 천천히 타보라고 했다.

달맞이 고개까지는 천천히 가고, 고개 올라가는 길에 지난 일요일에 지적받은 댄싱 자세 연습을 할겸 댄싱으로 오르다 보니 약한 강도가 아니었다. 댄싱 자세는 조금 나아졌다고 하니 다행. 계속 신경써서 폼을 익혀야 할 듯 싶다.

바람이 어찌나 센지 다운힐에서 휘청, 기장고개에서는 열심히 돌려도 23 kph 유지하기 힘들었지만, 죽성로, 해안도로에서 재미있게 타고 왔다. 출발 전에는 타기 싫더니 막상 안장에 앉으면 타기 잘했다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