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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13.05.17(금/Road) 양산-삽재-운문령

by 동판 2013. 5. 20.

석가탄신일 휴일인데 양산팀은 모두 약속이 있어 라이딩 계획이 없고, 마침 수요일 저녁때 만난 남신이 번개를 올렸다고 같이 타자길래 남신 번개에 참석을 하였다.

코스는 양산-언양-산내-운문댐-운문령-언양-양산으로 돌아오는 매년 자갈치의 뚜르드 운문댐 코스 그대로..

멤버는 짝꿍남님, 찬스님, 덕성씨, 남신. 나와 남신이 빼고는 다들 잘 타는 분들이라 뒤에만 붙어가는게 목표가 되었다.


언양까지 강한 맞바람이었지만 꽤 빠른 페이스였고, 언양부터 궁근정까지는 천천히 갔다.

산내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세명은 빠른 페이스로 넘어가고 긴 내리막을 홀로 다운힐하여 산내에서 1차 휴식.

물을 보충 한 후 운문댐 주변을 돌아 차량이 많은 운문사 입구를 조심해서 통과한 후 운문령을 올라가는데 본격적인 업힐이 되기 전까지 따라갈만한 페이스로 가다 조금 가파른 경사가 시작되자 바로 흘렀다. 스탠다드 크랭크를 후회하면서 겨우 운문령을 통과. 기다리시던 짝꿍남님과 함께 먼저 다운힐을 해서 갈림길에서 기다렸다가 궁근정으로 다시 돌아와 슈퍼에서 2차 물보충.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자수정 동굴나라 쪽으로 가서 업힐한번 더 하고 뒷바람 받으며 양산까지 시원하게 복귀.


범어로 가서 점심 먹고 덕성씨는 다시 자전거 타고 부산으로.. ㅎㄷㄷ 

운동장에서 해산 인사하고 집으록 귀가. 

2년전 뚜르드 운문댐 이후 처음으로 137키로 이상 탔다. 장거리를 타서 마일리지를 좀 쌓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산내로 내려가는 길. 


운문령 정상 마지막 코너. 온몸을 비틀며 업힐 중.


덕성씨 셀카 배경으로.


출발 전 운동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