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첫번째 야간라이딩 시작.
차에서 외기 온도를 확인 해보니 11도. 타기 적당하다 싶었지만 바람이 세게 불었다.
풍속은 일기예보 앱에서 5.4m/s.
상욱형님, 창규, 선희, 혜권이, 학이님, 쿠마님, 야나기사와(동민)님 참석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야진사까지 가는길은 뒷바람이 쎄서 페달을 조금만 돌려도 30m/h은 쉽게 넘어간다.
가야진사까지 상욱형님이 끌어준 후 모텔고개 가기전 2개의 완만하고 짧은 오르막에서 속도를 내보니 원동역 부근에서
창규가 추월하고 잠시 뒤 동민님이 쓩...(동민님을 처음 뵙는 줄 알았는데 작년 7월에 한번 라이딩을 같이 했었단다.)
모텔고개도 이 순서대로 도착. 클릿을 빼니 무리를 했는지 피맛이 느껴진다.
화제로 내려가 철길 직선 구간에서는 머리 박고 열라 돌려도 30km/h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맞바람이 분다.
창규뒤에서 교대한번 하고 아주 잠깐 끌다가 바로 뒤로 빠졌는데 다시 창규가 나옴. 오잉~~
창규 뒤에 라이트 불빛은 있는데 한대 이상 간격을 벌린 상태로 간격을 유지하길래 어쩔 수 없이 다시 창규 뒤에 붙었다.
그리고 다시 교대해서 잠시 끌고 빠지니 창규.... 아놔~~ 왜 또 너야~ 라고 하면서 흐르고 동민님이 추월하면서 1랩은 끝.
맞바람이 너무 심해서 화제로 돌아서 한번만 더 타고 1번 고개로 넘어서 복귀하기로 했다.
두번째 랩도 비슷한 양상. 두명은 놓치고 중간에 흘렀는데 이번에는 선희가 가길래 뒤에서 피 빨아먹으며 마무리.
1번 고개로 넘어가는데.... 창규는 뭐 따라갈 페이스가 아니었다. 요즘 살이 빠져서 그런가 업힐이 더 빨라진듯.
오늘 다크호스인 동민님도 두번째로 넘어갔다.
드래프팅과 로테이션만 익숙해진다면 무섭게 끌어줄 한 명이 추가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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