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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4.03.16(일) 물금-밀양댐

by 동판 2014. 3. 17.

베랑길 팀이 남해로 라이딩 가서 인원이 적었다.

상욱형님, 정미, 선현이, 나 그리고 로드바이크를 장만하시고 처음 나오신 해택형님. (엠티비를 오래 그리고 잘 타심)


원동은 매화가 피기 시작해서 행락객들과 차량이 너무 많아 가야진사까지 자전거 도로로 갔다.

가는 길에 비슷한 페이스의 라이더 2명을 만났는데 어디까지 가시는지 물어보니 부산 랜도너스 200km 라이딩 중이었다.

가야진사까지 선두로 끌어주고 우리는 빠지고 그 분들은 코스대로 직진... (완주 잘 하셨길 바랍니다.)


가야진사 입구는 공사중이라 나오자 말자 원동쪽으로 자전거 도로로 쭉 간후 배내골쪽으로..

완만한 오르막인데 어제 무리하신 상욱형님과 처음이라 무릎이 아픈 해택형님은 뒤에서 천천히.

선현이를 따라 정미가 꽤 힘을 내서 따라간다.


배태고개는 어제 라이딩의 후유증인지 온힘을 다 짜내도 심박이 10비트 정도 적게 나온다.

안 넘어질 정도로 30~40rpm으로 겨우 겨우 고개를 오른다.


원래 목적지인 표충사까지 갔다오면 너무 늦을거 같아서 코스를 밀양댐까지로 자르기.

(포차 있는 전망대 말고 아래 댐 있는데까지). 

정미랑 상욱형님은 포차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선현이, 해택형님과 함께 다운힐. 그리고 다시 업힐..

포차에 오니 안 보이길래 올라오는 오토바이 라이더에게 자전거 2대 봤냐니 내려갔다고 해서 바로 다운힐.

배태고개 초입에서 따라잡았다. 배태고개 정상에서 기다린 후 같이 다운힐. 정미가 이전보다 다운힐 속도가 좀 올랐네..

맞바람이지만 내리막이라 신나게 달려서 삼거리까지 도착. 


가야진사에서 자전거 도로로 빠져서 돌아오는데 뒷바람이라 좋긴 한데 

걸어다니는 행락객들이 많고 자전거도 많아서 좀 위험했다. 

도착 후 회덮밥으로 점심 먹고 해산~


날씨가 포근해서 융없는 이너웨어와 7부 토시 그리고 신발 토시 없이 타도 춥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