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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4.09.13(토) 양산-대암댐

by 동판 2014. 9. 15.

추석이 지나고 가을 하늘은 파랗고 날씨가 좋아서 장거리를 타고 싶었지만 호응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올린 번개는 폭파.

명환형은 볼일이 있어 7시에 출발해서 대암댐 다녀온다고 하는데 단 둘이 타기에 쫓아가는게 부담이고 너무 일찍이라 캔슬..

8시 상욱형님 샤방 번개에 끼였다.


참석자는 상욱형님, 광수생각님, 선현이, 정미, 영민이, 민호, 나까지 7명.

금요일에 구입한 산티니 빕과 스캇 져지 개시했다.


30 kph를 넘기면 점심을 사야 한다고 그러길래 뒤에서 따라가다 맞바람이길래 소토부터 선두에서 끌어줬다.

속도는 가급적 30을 넘기지 않고, 정미가 따라올 정도로 끌다가 출고장 부터는 선현이와 둘이 언덕까지 강하게 탔다.

오늘 코스가 좀 짧아서 선현이랑 둘이 웅촌으로 20 km 정도 더 돌까 했지만 맞바람에 너무 털려 포기했다.

언양에서 보급한 후 통도사까지는 다 같이 도착. 통도사에서 선희, 동민이, 성이가 합류했다.


인원이 많아졌길래 선두에서 한번 강하게 끌고 빠지는데 정리는 커녕 다들 붙어있다.

내 뒤로 선현이가 교대 받아 나가면서 정미 뒤로 다들 주춤주춤. 선희와 동민이가 선현이 뒤로 가서 붙길래 나도 합류.

4명이서 로테이션 하는데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다들 짧게 교대하면서 눈치를 살핀다.

그러다가 선희가 정미 챙긴다고 뒤로 빠지고 그 타이밍에 동민이가 교대를 받아서 빠르게 나가고, 선현이는 빠진 틈을 메꾸지 못하면서 흘러버렸다. 동민이가 워낙 빠르게 끌면서 교대 신호도 안 주길래 뒤에서 피만 빨다 운동장 도착. 


선현이는 근전환 훈련 한다면서 트랙으로 달리기 하러 가고,

나머지 인원은 그늘에 앉아서 수다를 떨다 점심으로 물회를 먹으러 북정동으로 이동했다.

밥 먹다가 급하게 확인해줘야할 회사 일이 생겨서 먼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