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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4.09.14(일) 양산-천태호

by 동판 2014. 9. 15.


토요일 라이딩하면서 부터 오른쪽 허리가 좀 아파서 파스를 바르고 찜질 패드를 대고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살짝 통증은 있어서 나갈까 말까를 고민하다 타다가 아프면 돌려서 오자라는 생각으로 고~


상욱형님, 제제이님, 지호가 나왔다.

천태호에서 감물리로 코스 변경을 했었는데 제제이님은 오후 시간이, 나는 허리 컨디션으로 감물리 고개는 무리일거 같아 천태호만 찍고 오자니 다들 오케이.

원동 1번 고개를 올라가다보니 영민이가 중간에 주차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 짧게 탔지만 다리는 피곤하다. 욱이 형님 뒤로 맨 꼴찌로 고개를 넘어간다. 

땀이 살살 나면서 파스를 땐 부위가 뜨끈해지면서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2번째 고개부터는 평소처럼 열심히 넘었다.

안태슈퍼에서 물 보충하고 천태호로 가는데 1/3 지점 까지는 영민이 페이스에서 맞춰서 가다 쳐지길래 혼자서 다시 열심히.

하지만 기록은 32분50초. 후~ 올해 천태호 기록은 갈수록 느려진다. 


천태호에서 밴드 채팅창을 보니 상욱형님이 뒷드레일러 고장으로 안 올라오고 제제이님과 안태슈퍼에서 기다리고 있으셨다.

다운힐 해서 내려와서 보니 무슨 일인지 앞드레일러는 움직이는데 뒷드레일러만 꼼짝을 안한다. 뒷 기어가 아우터로 고정된 상태라 오르막 타기엔 무리라서 영민이와 함께 자전거 도로로 복귀 하겠다고 하셨다.


제제이님과 지호와 함께 3,2,1번 고개로 돌아오는데 1번 고개 중간쯤에서 제제이님 뒷타이어가 펑크.

실란트를 넣으니 구멍이 크게 나서 다 뿜어졌다.

마침 영민이 차가 1번고개 중간쯤에 있어 전화해서 픽업을 부탁하고 지호와 함께 운동장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