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바이크 토요라이딩.
6월 금주 중이라는 명환형, 선희, 나 참석.
썬바 사장님과 명진씨는 TT머신으로 참석.
그리고 만동님이 부산 트라이애슬론 선수와 집(남구 용호동)부터 타고 왔다.
오늘은 인원이 달랑 7명.
출발 하자 말자 만동님이 리드해서 통도사까지 가는데 엄청 힘들었다. 이러다 초반에 흐르면 혼자 짧게 타야겠다 싶을 정도..
다행히 삼동 구간은 적당한 페이스로 회복할 수 있을 정도로 끌어줘서 당고개까지 무사히 넘어갔다.
청량에서도 흐를듯 말듯 하였지만 통과.
회야댐 입구 양동마트에서 보급을 한 후 회야댐 낙타등 코스는 의외로 천천히 지나간다.
우리와는 힘을 쓰는 구간이 좀 다른 듯.
7번 국도로 부산까지 내려가자 했지만 위험한 국도라 웅촌으로 빠지는걸로....
선두에서 홀로 끄는데도 힘들어하지도 않는다. 덕분에 공단을 아주 빠르게 통과.
삼동에서 대암댐으로 가야 하는데 부산에서 양산까지 타고 와서 거리가 너무 길어진다며 둘만 삼동으로 복귀하겠다고 하였다.
계속 피를 빨았는데 여기서 뺄 수는 없잖아. ㅋㅋㅋ
우리도 대암댐, 언양은 생략하고 같이 가기로 하였다.
삼동면 사무소를 지나면서 썬바 사장님 뒷타이어 펑크.... (썬바 사장님왈... 차라리 잘되었어... 힘들었나보다.)
명진씨가 같이 기다려겠다며 차를 불러 복귀하겠다길래 우리는 다시 출발.
통도사까지도 역시 만동님 말뚝 선두. 그런데 속도가.... 은근 오르막인데 떨어지지 않고 일정하게 쭉 간다.
출고장앞 오르막 끝에서 선희와 나는 흐름. 하지만 삼거리 신호에 걸려 있길래 다시 합류.
통도사 지나서부터 로테이션을 하긴 했는데 만동씨, 선수, 명환형이 주로 끌어 계속 흡혈 모드로 달리는데도... 진짜 힘들었다.
그리 끌고도 막판에 아드레날린이 넘치는지 홀로 어택하여 다 떨굼. 우왕굳~~~
덕분에 회야댐 평속 기록 또 갱신.
만동님과 선수는 먼저 집으로 가고, 우리는 사장님 기다렸다가 점심 먹고 해산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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