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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년차)

2015.8.14(금) 양산-밀양댐-감물리

by 동판 2015. 8. 14.

임시공휴일이다.

덕분에 여름 휴가를 보낸지 얼마 안되었는데 사흘 연휴의 시작.

지난 주 보다는 날씨가 덜 더운거 같아 코스를 밀양댐 넘어갔다가 감물리 고개를 넘어 돌아오는 코스로 올렸다.

오늘의 참석 인원은 총 15명. 

단체 사진 찍고 카메라를 차에 넣으니 덕성씨가 도착했길래 사진에는 생략. 

아주 잘 타는 덕성씨는 내일 얼마나 땡길려고 오늘은 중간에서만 샤방하게 탔다.


1고개는 레미콘 차량이 많아서 자전거 도로로 우회해서 2고개 가는데 미친 트럭 하나가 클락션을 엄청 울리면서 추월.... 쯧쯧..

2고개 초입까지 좀 땡겼더니 교대 후 바로 흘렀다.

오늘 선두 그룹이 누구인지 보이는데 난 거기에 낄 수 없다는걸 2고개 초입에서 느꼈다. ㅜ_ㅜ.. 


원동 삼거리에서 잠시 기다렸다 배태고개는 각자 알아서... 

그리고 정상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내려와 밀양댐 전망대까지 그대로 쭉.

여기서 상욱햄과 동환이는 시간 문제로 턴. 

먼저 내려갔던 동민이와 오늘 컨디션도 안 좋고 출근도 해야하는 정미는 아래 밀양댐에서 돌렸다.


나머지 11명은 아불삼거리까지 가서 1차 보급.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쉬다가 다시 출발. 

감물리 고개 입구까지는 로테이션 하며 끌다가 다리 지나 오르막 부터는 각자 알아서.

몸도 무거워졌는데 28t로 안 갈아끼고 온걸 올라가는 내내 후회하며 돌렸다. 10% 정도의 오르막인데 쭉 뻗어서 더 힘들게 느껴진다. 중간 마을을 지나 정상을 얼마 안 남겨두고 펑크가 났던 현동 형님까지 오실때까지 기다렸다 다시 출발.


안태슈퍼에서 2번째 보급을 하는데 선현이가 복숭아가 너무 먹고 싶은지 한봉지를 사와서 나눠먹었다.

맛있는 복숭아였는데 콜라와 아이스크림 먹다가 먹으니 단맛을 못 느끼는게 아쉽네.

3고개와 2고개는 각자 알아서. 명환형, 선현이, 양래님이 먼저 가고 현동형님과 덕성씨가 조금 떨어져서 올라가는데 못 따라가고 계속 벌어진다. 

그러다 성전님과 혜정님이 지나가는데 성전님이 앞 그룹을 잡아보려고 발사.... 그런데 한참 전에 갔는데 말을 못했네....

혜정님이랑 같이 가다보니 원동삼거리에서 성정님과 다시 합류하고 취수장까지 같이 달렸다.


두 명이 도착을 안했지만 더워서 차로 모시고 오라하고 운동장에서 출발한 사람들은 먼저 출발.

세 분은 시간이 없어서, 물을 많이 마셔서 배불러 그냥 가시고.. 나머지 8명은 냉라멘 먹으러 갔다.

에어컨을 어찌나 세게 틀어주는지 덜덜 떨면서 먹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뜨거운 라멘을 먹을걸 그랬어.


첫 날을 오르막으로 타는 바람에 내일 회야댐은 못 붙어갈 확율이 99%. 

내일 잘 타는 게스트들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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