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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년차)

2015.8.15(토) 양산-회야댐

by 동판 2015. 8. 15.

오늘도 스피드홀릭,해피바이크,바운스 아스팔트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같이 타러 양산까지 와주셨다.


모던 필라테스 쌤들은 민호와 영민이가 챙겨서 짧게 타려고 했는데 

문정쌤이 따라가고 싶어하길래 붙을때까지 와보라고 하고 출발.

다들 정미와 문정쌤을 배려해서인지 통도사까지 별로 빠르지 않게 페이스를 낮추어 달려주었다. 

덕분에 문정쌤도 안 흐르고 무사히 통도사까지 도착. 

거의 다 와서 힘들다길래 정미가 민호와 함께 대암댐으로 먼저 돌아서 짧게 타겠다고 하였다.


나머지는 삼동면 구간을 달리는데 안개가 영화 미스트의 한장면처럼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자욱하게 끼여있었다. 

다들 전방 주시 잘 하면서 적당하게 속도를 내면서 통과. 

삼동면을 지나 당고개는 선두 그룹이 쭉 가길래 놔버리고 스홀의 현수님과 같이 맨 뒤로 같이 넘었다. 

7번 국도 합류지점에서 선희에게 전화하니 대암댐으로 가기로 했던 정미와 문정쌤이 회야댐까지 가겠다고 하여 같이 오고 있다길래 보급지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앞 그룹은 먼저 출발하였다.

청량을 지나 회야댐 입구 양동마트에 도착했다.

정미는 뽈님, 홍이님과 함께 회야댐 낙타등 구간을 타서 역으로 도착. 

얼마 후 선희는 민호, 문정쌤과 우리가 왔던 코스로 해서 도착. 

당고개를 넘으면서 그룹이 나뉘어져 삼거리에서 갈라져 서로 다른 코스로  왔단다.


선희와 민호에게 정미, 문정쌤을 챙겨서 회야댐 낙타등 구간 지나서 웅촌으로 돌지 말고 당고개를 다시 넘어 대암댐 입구 사거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머지 인원은 웅촌 검단리로 가는데 공단으로 우회전 하는 삼거리에서 길을 잃었던 양래님과 미정쌤을 만났다. 

양래님에게 공단쪽으로 오라고 알려주고 머뭇하는 사이에 선두 그룹을 놓쳤길래 현수님이랑 같이 넘어갔다.

갈림길에서 다들 양래님과 미정쌤을 기다리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대암댐 입구 사거리에서 다른 썜들과 만난 후 대암댐과 언양은 생략하기로 하고 바로 통도사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통도사를 지나면서부터 페이스가 화악~~~ 빨라졌다. 

조금 늦어진다 싶으면 뒤에서 어택이 슝슝....

앞사람만 열심히 쫓아가다보니 해바 사장님, 홍이님, 늅늅이님, 범승님, 선희와 함께 그룹이 만들어졌길래 짧게 로테이션 하며 무사히 도착했다.

오늘 라이딩에 아쉬운 점은 내가 과감하게 쌤들에게 단축 코스를 권했어야 하는데 어리버리 하는 바람에 다들 고생하였다. 


약속이 있어 같이 점심을 못 먹고 먼저 집에 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