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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년차)

2015.8.22(토) 양산-삽재-운문령

by 동판 2015. 8. 22.

명환형, 선희, 선현, 제제이님 그리고 신동형님과 제제이님 동생이 참석.

언양까지 뒷바람 덕분에 속도를 잘 내면서 달렸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 심박도 평소보다 오르지 않고 삽재까지 가보고 발목 잡을거 같으면 혼자 돌려야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계획에 없던 궁근정 삼거리에서 보급을 했는데 초코바를 하나 먹고 삽재를 오르는데 명환형,선희,선현이 세명은 못 따라갔지만 28t에 걸고 꾸역 꾸역 돌리니 완주는 하겠다 싶어졌다.


산내에서 다시 보급하고, 대천리에서 일행을 기다린 후 운문사 입구 삼거리에서 또 보급을 하였다. 날이 흐려 많이 덥지는 않는데 습해서 그런지 자꾸 물이 먹히네. 운문령은 4키로 남은 지점에 세 명과 신동형님을 앞으로 보내고 혼자서 꾸역 꾸역 밟다보니 정상 직전에서 신동형님 추월하고 선희랑 같이 도착하였다. 28t 너무 편하네. 12-28을 구해야 하나.. ㅋ~

꼭대기에서 할머니가 포도를 팔길래 한 바구니 사서 쪽쪽... 꿀맛이네.. 


내려가서 작천정은 공사 중 일 수 있어서 왔던 길 그대로 돌아간다. 

통도사에서 한번 더 보급. 

여기서 제제이님 브라더스는 조금 더 쉬다가 복귀한다길래 나머지 다섯명이서 출발. 

신동형님은 뒤에서 독주로 따라 오시고... 네 명이서 로테이션 돌다가 석계 부터인가 로테이션도 안 받고 뒤에서 끌려갔다.. 

봐줘라... 살살 좀 가자.. 내가 흐르는 꼴을 꼭 봐야겠냐며... 빌어도 열라 밟는게 느껴짐. 흥..

북정에서 점심 먹는데 평속을 보니 명환형과 선현이는 29.6... 운문령에서 살짝 흐른 선희는 29.2, 삽재와 운문령 모두 흘렀던 나는 28.8kph.

그래도 오늘이 평속 PR이다. 헐~ 선두는 조만간에 30을 찍을지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