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장마라는 예보에 탈 수 있을 때 이왕이면 장거리를 타고 싶었다.
지난 무안 라이딩은 계획은 부북면으로 돌아가는 코스였으나 제대 교차로에서 부북면 가는 길이 공사 중이라 마흘리 고개를 넘어 짧게 탔기에 오늘은 밀양 신촌 오거리로 우회한 후 부북면을 통과하는 코스로 잡았다.
민경님, 인락 님 그리고 현수와 물금에서 출발하기로 약속.
ㅋㅍㅈ에서 라떼를 마시며 기다리는데 천왕재를 간다는 종마님이 지나가길래 납치. 원래 계획은 자전거 도로로 왼쪽으로 크게 돌아 천왕재를 창녕에서 밀양 방면으로 넘은 후 삼랑진 쪽으로 오는 거였으나 우리와 같이 부북면 고개를 넘은 후 천왕재를 가기로 했다.
7시 출발인데 현수가 오지 않길래 추노 하라고 톡을 보내고, 가야진사까지 동행하는 선희와 함께 다섯 명이 출발.
오늘도 2고개는 5~6분 피크 파워 경신을 위해 풀가스. 인락 님이 딱 붙어서 푸시하더니 1km 전 코너 구간에서 치고 나가며 거리가 벌어지는데 바로 반응했다가는 퍼질 거 같아 300와트 정도로 페이스를 유지하니 갭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도착 전에 잡았다.
5:55, 302W, 81 RPM. 올해 최고 기록 경신. 지빈님과 인락 님이 번갈아 2고개 훈련을 시켜주는구먼. 5분 피크 파워는 -1W로 경신 실패.
3고개에서는 종마님이 뒤에서 푸시해 줘서 힘들게 넘었고, 미전리 고개를 넘고 예림교를 지난 후 마암 교차로에서 직진을 하지 않고 우회전. 신촌 오거리에서 부북면 쪽으로 달려 밀양재를 넘었다. 밀양재는 2020년에만 10번을 탔는데 21년, 22년에는 1번씩만. 마흘리 고개를 넘는 짧은 코스를 알고는 돌아오는 코스다 보니 잘 안 오게 되긴 하다.
동산 삼거리에서 종마님과 헤어진 후 세 명이서 무안까지 로테이션. 늘 보급하던 편의점에서 얼음컵과 음료수로 보급한 후 돌아오는 길은 초동까지 쭉 직진하려 했으나 날도 더워져 평소 가던 상만 저수지 쪽으로 복귀했다.
장날이라 번잡하던 삼랑진을 지나 3고개 초입에서 민경님이 기다리지 말고 먼저 가라고 하길래 자도로 복귀하려나 싶어 인락 님과 2고개를 넘고 샵으로 복귀. 민경님도 2고개를 넘어 도착 후 집으로 바로 가셨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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