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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4.03.08(토) 물금-삽재-운문령

by 동판 2014. 3. 10.

올해는 장거리 라이딩 좀 하자는 제안에 명환형이 호응하면서 이번주 토요일은 운문댐 라이딩 공지를 부탁하였다.

꽃샘 추위로 쌀쌀하고 거리도 꽤 길어 서너명만 풀 코스로 돌 줄 알았는데 의외로 10명이나 나오셨다.


바람이 밀어줘서 기분 좋게 워밍업 하면서 가는데 신기동에서 선희 앞 타이어 펑크!!

튜블러 타이어라 어쩔 수 없어 다시 출발. 


통도사까지는 낙오없이 갔으면 했지만 2열에서 1열로 바꾸자고 했더니 페이스 조절이 안되면서 한명씩 흐르기 시작한다. 

결국 통도사 전에 그룹이 나뉘어져 버리고 명환형,나,선현이, 정환형님, 정호형님 다섯명이서 궁근정 삼거리로 가서 기다렸다.


산내 정상까지 가는 업힐은 정환형님, 명환형과 함께 오르고 산내 정상에서 다시 돌아가려고 했던 상욱형님도 그냥 다 타보고 싶다고 하셔서 산내 네거리로 출발했다

정상에서 산내네거리까지는 약 16키로. 아주 완만한 내리막이지만 아주 짧은 낙타등 오르막도 있는 재미난 구간. 

하지만 맞바람이 심해서 탄력으로 넘어가질 못하고 꽤 많은 힘을 써야했다. 


산내 네거리에 있는 슈퍼에서 초코파이2개씩.. 콜라와 이온음료로 보급을 하고 물통을 다 채우고 운문댐으로 출발.


대천 삼거리까지 19.5키로 구간. 맞바람이라 1열로 로테이션을 하면서 평지를 좀 가다 낙타등 코스가 시작되고 여기서 또 그룹이 찢어지기 시작한다. 이 코스가 처음인 명환형은 길을 몰라 어택을 못하고 나와 둘이서 로테이션 하면서 도착.

삼거리에서 좌회전 해야 하는데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어 마지막 사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한다.


운문령까지는 기다리지 않고 선현이, 명환형과 함께 가는데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심박을 180 bpm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컨디션이 괜찮았다. 명환형과 간격이 조금씩 벌어지면서 처음으로 명환형을 제껴보나 했는데 허벅지에서 쥐가 살살 나기 시작. 

500여미터를 남겨두고 더이상 돌리다가는 넘어질 수 있겠다 싶어 클릿을 뺐다.ㅜㅜ

자전거에 기대 겨우 버티고 있는데 명환형이 추월.... 자기도 쥐가 날거 같아서 살살 왔다며 좋아하면서 간다.

땅에 앉아 허벅지를 마시지 하다보니 쥐가 조금씩 풀리고 선현이가 지나가는데 그냥 얼마나 남았는지만 물어보고 간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지그재그로 올라가면서 선현이를 추월. 운문령 정상에 가니 차의 도움을 받아 먼저 올라온 3명. ~~~

날이 너무 추워서 궁근정삼거리에서 기다린다고 하고 다운힐 한 후 슈퍼에서 따뜻한 음료수와 삶은 계란으로 보충했다.


돌아올때는 언양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작천정 방향으로 우회전 한 후 광대고개를 넘어오면서 다시 그룹이 찢어지고 샵까지 쉬지 않고 돌렸다. 명환형,선현이와 함께 도착.

상욱형님은 중간에 펑크가 났다가 실란트로 떼우고 자수정동굴나라로 간줄 알고 오르막을 오르다 체인이 터졌단다.

병욱씨가 도와주다가 결국 안되어 정기가 선희 픽업에 이어 두번째로 출동해서 픽업을 해왔다.


몇년만에 허벅지에 쥐도 나볼 정도로 강하게 탔고... 선두에서 흐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한달에 한번은 업힐이 좀 있는 장거리 코스를 타기로 했다.



정환형님, 박병욱님, 정호형님, 제제이님, 성율이, 나, 상욱형님, 선희, 명환형, 선현이. (사진은 몽케닉이)





궁근정 삼거리에서 기다리는 중


산내 네거리에서 보충.


운문령 정상에서 헬멧에서 땀 짜내는 중. 


다시 궁근정 삼거리에서.. 추워서 바람을 피해...


샵에 도착 후 다리 토시를 벗으니 펌핑이....  내 다리가 아닌 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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