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거래처에서 미팅이 늦게 마쳐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고 바로 퇴근하니 6시가 좀 넘어 집에 도착. 요즘 해가 길어졌길래 얼른 준비하여 안태 슈퍼로 출발~ 퇴근 시간인지라 평소보다 차가 많아 1고개는 패스하고 물금 취수장으로 우회하여 23-32 고개로 갔다. 2고개 오르막에서 심박 센서가 튀어 230이 넘어 컨디션 확인이 애매했는데 3고개 오를 때 보니 최대 심박이 180을 넘기기 힘들어 최상의 컨디션은 아닌 듯하다. 그럼에도 뒷바람 덕분인지 안태슈퍼까지 평속이 29.3으로 빨랐다. 안태 슈퍼 앞에서 클릿도 빼지 않고 바로 턴. 지난 토요일 기록을 의식해서인지 혼자 타는데 너무 열심히 돌렸다. 2고개 지나 자도에서 물금 취수장까지 오는데 벌레가 한 손으로 입 맞고 달려야 할 정도로 비 내리듯이 부딪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