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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016.11.19(토) 물금-밀양댐-도래재-석남고개-통도사

by 동판 2016. 11. 22.



토요일 비가 올듯 말듯하여 공지를 올리면서 비 오면 일요일에 자동 연기라고 했다.

날씨가 오락가락 해서인지 참석자가 요 근래 가장 오붓하게 다섯명. 거기다 내가 제일 못 타네..


2고개 넘어 배태고개 가는 길에 몽이의 첫번째 펑크.

배태고개에도 빌빌 거리는것이 원래 코스였던 배내고개는 힘들거 같았다.

밀양댐에서 맥스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석남고개 지나 언양, 통도사로 복귀하는걸로 변경.

몽이가 밀양댐에서 돌아가기로 했었지만 배내고개 안 넘기 때문에 많이 안 늦을거라고 구라쳐서 꼬셨더니 낚임. 


도래재 넘은 후 삼거리에서 보급. 사과가 너무 먹고 싶어 다섯개만 낱개로 사서 각자 하나씩. 역시 얼음골 사과는 맛있음. 

그리고 마지막 석남 고개는 상백이가 말동무를 해줘서 덜 심심하게 넘어갔다. 

2 km 남기고 몽이가 또 펑크나서 튜브에 펑크패치를 붙이고 있길래 내 튜브를 줬다. 

궁근정으로 내려와서 길천공단으로 가다 오랜만에 작천정으로 빠졌는데 앞에 간 세 사람은 큰길까지 가서 기다리는 바람에 

맨 뒤에 가던 상백이와 나는 통도사에서 다시 기다렸다가 합류.


몽이, 상백이, 나랑 세명이서 돌리는데 에이스인 맥스님과 영수가 왠일로 한참을 안 붙는다...

멈추고 기다리기는 그래서 그냥 돌리다보니 소토 다와서 맥스님이 혼자 따라 잡았다. 

영수가 봉크가 와서 끌어주다가 너무 벌어졌덴다.


소토에서 몽이는 샵 오픈 떄문에 먼저 가고 네 명은 범어에서 밥 먹고 차를 가지러 취수장으로 갔다가 귀가.

평소보다 느렸지만 힘은 들고... 살이 다시 쪄서인지 사타구니쪽이 까져서 일요일에도 못 타고 쉬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