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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5년차)

2020.4.15(수) 영남알프스 하프 (반프스)

by 동판 2020. 4. 15.

21대 국회의원 선거일. 난 지난 토요일에 사전 투표했음.

성호가 에덴 밸리를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9시 30분 운동장에서 출발하기로 함.

아침에 부산으로 출근해야 하는 와이프를 바래다주는데 선현이가 에덴밸리는 민폐가 될 거 같다며 물취에서 출발하여 배내 사거리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에덴밸리 포차에 도착하니 선현이가 벌써 사거리에 도착했다며 전화가 옴.

성호가 먼저 출발하라고 해줘 다운힐 후 사거리에서 선현이와 만나 밀양댐 전망대에 도착.

여기서 동식님과 진우를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주고받은 후 동식님 일행은 왔던 길로 복귀한다길래 우리는 도래재 방향으로 다시 출발.

감물리로 복귀할까 하다 거리가 좀 짧은 거 같아 더 길게 타고 싶어 져 도래재로 다시 코스 변경.

도래재 정상에 있는 별빛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국도로 복귀하는 게 맞바람 때문에 힘들 거 같으니

역 배내 고개를 넘어가자고 선현이 꼬드김. ㅋㅋ

 

석남 고개는 역 배내를 앞두고 다리 털릴까 봐 느리게 넘은 후 배내 고개 정상 도착.

일 년에 한두 번 올까 말까 한데 올해 벌써 두 번째. 

약한 다운힐인데도 맞바람이 심해 열심히 돌려 배내 사거리 도착.

음료수와 빵으로 보급을 한 후 배태 고개 넘고 원동 삼거리에서 나는 2고개를 넘고 선현이는 자도로 우회한 후 화제 쉼터에서 커피를 마시며 마무리.

 

선현이는 올해 7번째 라이딩인 데다 자전거 스티어러 튜브 문제로 무거운 세컨드 자전거를 탔음에도

획고 2,000m를 잘 탔다. 역시 기본 체력은 여전하네.

물취에서 헤어진 후 바로 집으로 와서 씻고 집 청소하고 자전거 닦으니 어느새 와이프 퇴근 시간.

픽업하러 갔다 와서 저녁 먹으며 개표 방송 보며 하루를 마무리.

 

자전거 타러 가기 전과 도착 후 몸무게 재어보니 -3.3kg 

어제 많이 먹긴 했나 보다.

라텍스 튜브가 바람이 잘 빠진다길래 출발 전과 도착 후 재어보니 6시간 정도에 -5 psi 정도 빠지는 듯.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