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5.5(일) 양산-천태호

사흘 연휴 중 두 번째 휴일. 

서비 바이크에서 원동 2,3고개 넘어 천태호를 다녀온다길래 참석 예약.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흥벙이다. 무려 9명이나 참석. 
물금으로 가는 도중에 서비 바이크 들렸다가 8시 정각에 취수장으로 이동했다.
마침 팀 라이딩 출발 준비 중이던 대규와 용희, 쫑민씨를 오랜만에 만나 인사를 나눈 후 우리는 뒤에 출발. 2고개
입구까지는 적당히 몸 푸는 속도로 달려준 후 2고개에서 정민 씨가 슬슬 속도를 내길래 오늘도 뒤에 붙어서 쫓아가 봤지만 어제 보다 일찍 떨어지고 서비가 바로 추월하여 쫓아간다. 2고개는 어제 4년 만에 PR를 갱신하였는데 하루 만에 다시 갱신. 정민 씨 리딩이 끝내준다....

원동 삼거리에서 일행을 기다린 후 3고개로 출발.
3고개 입구부터 서비가 강하게 끌길래 따라가다 천태사 입구까지 못 버티고 놨다.
천태사 지나 오르막 구간은 천태호 업힐이 걱정되어 페이스를 조금 낮춘 후 넘어갔다.
3고개 다운힐 후 대기 없이 바로 천태호 업힐 시작.
오늘의 목표는 천태호 PR을 찍어보는 거였기에 초반부터 열심히 돌려봤다. 중간 마을 나오기 전에 정민, 섭이가 추월해 가고 마을 지나 얼마 안 되어 승열 씨가 추월해 간다. 막판에 페이스 조절이 조금 아쉬웠지만 천태 공원 지나며 랩 타임을 찍어보니 29분대.
나중에 스트라바 확인해보니 안태 슈퍼 조금 위 ~ 천태 공원까지 PR보다 11초 늦은 29:33초였다.

천태호에서 단체 사진 찍은 후 내려와서 안태 슈퍼에서 보급.
그리고 역 3, 2고개를 넘어 복귀했다. 역 3고개는 정민 씨가 PR 기록하게 끌어주겠다고 했지만 붙을 엄두가 안나 승열 씨만 따라가고 나머지 인원은 모두 각자 페이스대로. 
물취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다들 집으로 일찍 귀가하고 나는 선희와 점심 먹고 커피 마시며 수다 떨다 서비 바이크 오픈 시간에 맞춰 잠시 들려 인사하고 해산.

오늘은 사진도 풍년이고 PR도 풍년이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