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비 온다고 하여 라이딩 약속도 없는데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그치고 흐리기만 하였다.
내내 못 탄다고 아쉬워할 때는 언제고 막상 탈 수 있으니 혼자 타는 게 안 내켜 이리저리 알아보며 시간만 보내다 11시가 되어서야 출발을 하였다.
코스는 안태 슈퍼.
자전거 도로는 덜 말랐을지 몰라 원동 1고개를 넘었다. 웜업 구간에서는 다리가 무거운 기분이었는데 1고개를 오르는 동안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길래 PR인가 싶었지만 2초가 부족하였다.
화제 마을로 돌지 않고 그냥 철길 옆 도로로 가서 2고개, 3고개를 쉬지 않고 넘었다.
안태 슈퍼에서 커피 한 잔 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지갑을 안 가져와 카드도 없고 현금도 없어 아미노 바이탈 하나 털어 넣고 바로 복귀.
역방향 3고개도 열심히 넘게 되어 기록이 궁금했는데 2013년 PR에서 1초가 부족하였다.
가랑비가 계속 내려 321 고개 넘어 집으로 바로 복귀했다.
비 때문에 아예 못 탈 거라 생각했는데 짧은 코스지만 열심히 탄 거에 만족스럽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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